
[OSEN=이대선 기자] 지난 2일 해외 일정 참석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한 방탄소년단은 오랜만에 일곱 멤버 전원이 함께 공항에 등장했다.
멤버들은 팬과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에도 경직된 모습 대신 여유로운 표정으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장난을 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출국장으로 향했다.
출국장으로 이동하는 짧은 순간에도 방탄소년단의 팀워크는 그대로였다. 멤버들 사이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끈끈한 우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특히 정국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멤버들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은 발걸음을 재촉하기보다는 손을 흔들고 고개를 숙이며 차분하게 팬들과 눈을 맞췄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함께하는 시간 자체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오후 1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ARIRANG(아리랑)’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2022년 6월 발표한 앤솔러지 앨범 ‘Proof’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정규 앨범 기준으로는 2020년 ‘MAP OF THE SOUL : 7’ 이후 무려 6년 1개월 만이다.
총 14곡이 수록된 ‘ARIRANG’은 한국의 대표 민요 제목을 차용해 방탄소년단의 뿌리와 정체성을 담았다. 공백기 동안 느낀 그리움과 사랑, 그리고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가장 솔직하게 담아낸 앨범으로 멤버 전원은 2025년 하반기부터 제작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앨범은 예약 판매 시작 일주일 만에 선주문량 406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스포티파이 프리세이브 역시 4일 만에 200만 회를 넘어서며 글로벌 톱 아티스트들의 기록을 위협하고 있다.
컴백 프로모션의 화력도 상상을 초월한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발매 다음 날인 3월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무대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개최한다. 가수가 광화문 광장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와 협업해 전 세계 19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실시간 생중계된다. 한국에서 열린 라이브 공연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되는 첫 사례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