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주/뉴스1 © News1 DB
배우 장동주가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고백한 후 악플이 달린 데 대해 분노했다.
장동주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익명 뒤에 숨어 남을 깎아내리는 루저들"이라는 글과 함께 악플을 박제했다.
한 누리꾼은 장동주에게 "몸캠? 어휴 그래도 집까지 팔건"이라고 댓글을 달았고, 장동주는 "제 휴대전화 속 자료 중 대중에게 오픈되면 안 되는 자료는 무궁무진하다"며 "예를 들면 비밀 유지 계약서를 지켜야 할 계약서 사본일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당신 휴대전화 속 고작 비밀이라고 생각할 만한 것은 저질스러운 몸캠 영상 밖에 없나보다"라며 "자신의 수준에 맞춰 함부로 남을 단정 짓기 이전에 본인 사고방식의 수준이 그것밖에 안 되는 것을 스스로 깨닫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다른 누리꾼은 장동주에게 "사생활, 여자들과 DM, 야한 얘기, 직접 찍은 야한 동영상 이런 거밖에 없겠지만 이런 걸로 극단적인 생각하지 마셔요, 별거 아닙니다"라고 남겼다. 이에 장동주는 "'이런 것밖에 없겠지만?' 이란 표현 굉장히 무식하게 느껴지고 불쾌하다"며 "제 휴대전화 들여다본 적 있나요? 그쪽 휴대전화에는 야한 얘기, 야동밖에 없나요?"라고 반문했다.
앞서 장동주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이미지와 함께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후 잠적해 걱정을 샀다. 이후 당시 소속사였던 넥서스이엔엠 측은 "걱정 끼쳐드린 것과 확인 및 연락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며 "다행히 현재 배우 소재 파악이 완료됐으며 나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시 한번 걱정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후 장동주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시 잠적 해프닝의 전말을 밝혔다. 그는 해킹범에게 협박당해 수십억 원의 금전적 피해를 봤다고 고백했다. 여러 차례 전화번호를 바꿨지만 소용없었다며 "그 남자의 무식한 약탈은 불과 몇 달 만에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신 차려보니 1차적인 피해를 본 내가 아주 빠른 속도로 2차적인 피해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빌렸다"며 "가족은 나를 위해 집도 팔았다, 급하게 생긴 빚은 또 다른 빚을 만들었다, 그렇게 수십억을 날리고 우리 가족은 고통 속에 그리고 난 빚더미에 앉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장동주는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다면 열심히 살아서 1원 한 장까지 빠짐없이 갚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aluemcha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