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쇼미더머니12'가 73명의 합격자 중 단 절반의 래퍼만 생존할 수 있는 지옥의 송캠프를 준비해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5일 Mnet 'Show Me The Money 12'(이하 '쇼미더머니12') 4화에서는 지옥 미션 다리를 건너온 래퍼들에게 펼쳐진 낭떠러지 미션, '지옥의 송캠프' 편이 방송됐다. 이날 약 3만 6천여 명의 지원자 중 단 73명 만이 60초 랩 미션에 통과해 한자리에 모였다.
합격과 탈락의 운명을 결정할 이날의 미션은 바로 '지옥의 송캠프'였다. 총 3라운드로 진행, 모든 라운드 생존 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다. 1라운드는 1 대 1 계급 미션으로, 랩 배틀 후 살아난 1인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구조였다.
이중 현장의 참가자들이 투표로 선정한 73위 래퍼는 무대에서 가사 실수를 했던 정선혜였다. 가장 높은 순위의 래퍼는 김하온이었다. 2위는 트레이비가 차지했다. 지옥의 송캠프는 최다 지목을 받은 높은 순위 래퍼가 낮은 순위 래퍼를 골라 1 대 1 대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중 하이 레벨 1위 김하온은 모두가 피하고 싶은 상대였다. 그가 선택한 배틀 상대가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됐다. 그런 가운데 치오치카노는 200을 골랐다. 그는 "200과 제일 친했다"며 "이 래퍼랑 하면 재밌을 거 같아서 지목했다"고 200을 뽑은 이유를 말했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는 치오치카노의 승이었다.
모도와 정선혜의 대결에선 정선혜가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하며 고전해 탈락하고 말았다. 지코는 같은 아이돌 출신으로서 YOUNG POSSE(영파씨) 멤버인 정선혜에게 입을 열었다. 지코는 "아이돌 래퍼라는 프레임이 있잖냐. 근데 그걸 대부분 타파하고 싶어 한다"라며 "(랩을) 그냥 '좋아한다'이기 전에 진짜 이 (힙합) 장르에 미쳐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블라스트(정상수)는 "누가 봐도 센 상대를 만나 대결하는 게 저한테도 좋은 경험이 될 거 같다"라며 자신이 팬인 플로우식(박대식)을 골랐다. 주변에서 "진짜 힙합이네"라는 탄성이 터져 나오는 선택이었다.
무대에서 블라스트는 "제가 너무 좋아하고 동경하는 분과 대결하면 저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아 (플로우식을 선택했다)"라고 말해 심사위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아름다운 대결이었지만 승자는 단 한 명. 합격자는 플로우식이었고, 크러쉬는 "두 분 다 멋있었다"고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심사위원 박재범도 "그래 이거지"라며 리스펙트 했다. 블라스트는 "레전드와 무대 서는 게 난 우승보다 더 좋다"라며 끝까지 플로우식을 추켜세워 모두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12' 지난 3화는 0.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닐슨코리아 제공)
사진=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