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빠죄아’ 박해준, ‘부부의세계’ 욕 먹고 출연 결심..“김희애가 연기하는데” (‘유인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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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07일, 오전 07:17

영상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배우 박해준이 ‘부부의 세계’ 출연을 고사하다 욕을 먹은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는 ‘수틀려도 빠꾸없이 다 해주는 박해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부부의 세계’ 팬심을 드러낸 유인나는 박해준에게 “‘부부의 세계’ 이태오 역을 제안받고 거절을 하셨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박해준은 ‘부부의 세계’ 원작인 ‘닥터 포스터’를 언급하며 “원작이 너무 잘 만들어져서 다른 악역과 다르게 욕을 많이 먹는 역할이라 고민을 많이 했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람들한테 기억에서 떠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것도 있어서 ‘다른 작품을 해볼까’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유인나는 “그럼에도 결정한 이유는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해준은 “아내도 왜 안하냐고 하더라. 그때 마침 변영주 감독님이 작품 들어가신다고 했다. ‘너 잠깐 시간되냐’고 연락을 주셨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해준은 “혹시나 (변영주 감독) 그 작품 할 수 있으면 내가 ‘부부의 세계’ 거절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전화를 드렸는데, 그 얘기를 꺼내자마자 욕을 먹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상대역이 김희애 선배님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변영주 감독님이) ‘야 김희애 씨가 연기하는데 왜 안하냐’고 하셨다. 욕 먹고 ‘할게요’ 했다. 다른 사람 말을 잘 믿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박해준은 ‘부부의 세계’ 속 ‘사빠죄아’라는 잊지 못할 명대사를 남기며 한동안 이태오로 불렸다. 유인나는 명대사 재연을 해달라고 부탁했고, 박해준은 이태오로 완벽 소환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유인나는 “근데 제가 이게 진짜 궁금했는데 대본으로 보시고 연기하시기 전에 이게 심한 말인 줄 몰랐다고 하셨다면서요”라고 물었다.

박해준은 “상황에 따라서 다른 말 아니냐. 진짜 사랑에 빠진 건 너무 아름다운 말인데. 근데 그런 상황에 쓰는 건 좀 아니죠”라면서도 “천진난만한 이태오라면?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유인나는 “2026년 들어서 달라진 근황이 있냐”고 물었다. 박해준은 “별다른 건 없다. 하던거나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라면서도 “요즘 박정민 씨가 청룡 열차 타는 걸 보고 나도 이슈 하나 만들어봐야 하나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유인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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