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여동생 가출 실제상황→엄마 갑상샘 암 의심('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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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07일, 오후 11:11

(MHN 김소영 기자) '살림남' 박서진 남매의 치열한 싸움이 공개됐다.

7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가수 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가수 박서진은 "누나 진짜 귀엽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호감을 드러냈다.

애교 제로 MC 이요원은 츄에게 간단한 애교를 배운 뒤 "집에 가서 아들에게 해주려 한다. 어떻게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가 MC 은지원에게 "아들 입장 좀 생각하라"라며 핀잔을 들었다. 

츄는 "춥게 입으면 감기 걸린다. 엣츙"이란 필살 애교를 선보였고, 이요원은 최선을 다해 따라 했다가 엣츙(재채기 시늉)이 아닌 '해충'이라 한 것 아니냐며 놀림을 받았다.

이날 '살림남'에서는 대세 트로트 왕자 박서진의 '실제상황-삼천포 여동생이 가출한 이유는?' 편이 전파를 탔다. 삼천포 여동생 효정은 버스정류장에서 홀로 울고 있어 걱정을 샀다. 사건은 전날 밤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새벽 1시 50분께, 효정은 거실 박서진 자리의 이불 위에서 고요히 자고 있었다. 그때 방에서 자고 있던 박서진이 눈을 떴다. 또다시 불면의 늪에 빠진 지 5일 차였다. 그는 12년 가까이 불면증을 겪고 있었다. 그때였다. VCR을 보던 츄는 "잘 때도 머리가 예쁘네요"라고 했고, 박서진은 "전 잘때도 헤어 메이크업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은지원은 "예전엔 눈 감을 때랑 떴을 때 위치가 달랐다"라며 "자다 눈을 떴는데 눈앞에 꽉 막혀 있었다. 관인 줄 알고 살려달라 소리쳤다. 그런데 침대 밑으로 들어간 거였다"라며 살벌했던 몽유병 경험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앞서 잠들지 못했던 박서진은 결국 곡 작업을 하러 작업 방에 들어갔다. 그때 함께 깨어난 동생 효정은 "밝은 거 보면 잠 안 온다"라며 "안마라도 해줄까 누워볼래? 아니면 욕조에 물이라도 받아줘?"라며 불면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애쓰며 그를 걱정해 줬다.

하지만 잠을 못 자 예민할 대로 예민해진 박서진은 도리어 "진짜 귀찮다. 너무 귀찮다. 좀 가라"라며 호통을 쳤다. 박서진은 사실 최근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빠와 목소리가 잘 안 나오는 엄마 걱정을 하고 있었다.

박서진은 "엄마가 병원을 가라고 해도 한 달을 방치했다. 나중에 보니 엄마 목에 혹이 있었고, 갑상샘 암도 의심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박서진의 엄마는 자궁경부암 투병을 한 적이 있어 더욱 걱정이 됐다. 

설상가상 동생 효정 역시 지방간, 당뇨 초기가 있어 혈관이 좋지 않아 박서진은 "가족이 사라질 수 있단 걱정에 잠이 안 온다"라고 고백해 공감을 샀다. 그는 "가족들이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이런 마음을 알리 없는 동생 효정은 새벽 2시에 남몰래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를 먹어 박서진을 화나게 했다. 그는 "왜 또 관리 못하고 이 시간에 먹고 있냐"라며 "심각성을 깨달으라고. 엄마랑 똑같다. 다 너 때문이다. 네가 병원 안 데리고 가서 그렇다. 네가 더 챙겼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윽박질렀다.

효정도 "나 그럼 삼천포 가겠다. 나 찾지 마라"라고 선언했고 날이 밝자마자 짐을 싸 고향에 돌아가려 버스정류장에 갔다. 그때 갑자기 아버지와 어머니가 등장했다. 효정이 짐을 싸고 돌아가겠다 연락을 해 부리나케 달려온 것이었다.

부모님은 박서진을 욕(?)하며 효정의 마음을 달랬고, 효정은 결국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박서진 역시 내심 동생을 걱정하고 있던 터라 둘의 싸움은 그렇게 일단락됐다.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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