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설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이하 ‘가족 지옥’)이 지난주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던 ‘애모 가족’의 두 번째 이야기를 공개한다.
오는 2월 9일(월) 방송되는 ‘가족 지옥’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드러난 아들에 대한 학대 사실에 이어, 베일에 싸여있던 여동생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탄다. 앞서 공개된 첫 번째 이야기에서 엄마는 아들의 방에 CCTV를 설치하고 빗자루가 부러질 정도로 폭행했던 과거가 밝혀져 시청자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이번 주 방송의 핵심은 스스로를 방 안에 가둔 채 위태로운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애모 가족’의 딸이다. 지난 방송 말미, 모니터를 통해 녹화 현장을 지켜보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던 딸은 아들이 “제 상태가 심해지면 동생처럼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을 만큼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눈길을끄는 것은 엄마의 이중적인 태도다. 아들에게는 거침없는 폭언을 쏟아내던 엄마가 딸 앞에서는 화들짝 놀라며 극도로 눈치를 보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살얼음판 같은 모녀 관계를 지켜보던 MC들조차 숨 막히는 긴장감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사연을 접한 오은영 박사는 단호하고 엄중한 진단을 내놓았다. 오 박사는 “딸 역시 아동 학대의 피해자”라고 규정하며, 엄마를 향해 “자식을 키우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저질렀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엄마가 딸에게 저지른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의 정체와, 정작 당사자인 딸은 그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비극적인 상황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방 안에서 나오지 않게 된 속내를 털어놓으며 폭풍 오열하는 딸의 모습에 녹화 현장은 탄식으로 가득 찼다. 과연 이 가족의 곪아 터진 상처를 치유할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가족 지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