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母 진화 무릎 꿇어도 재결합 반대.."쓸 놈은 진작에 고쳐서 썼다"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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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08일, 오후 05:15

(MHN 김소영 기자) 방송인 함소원의 친정어머니가 딸과 전남편 진화의 재결합을 강력히 반대하며 손녀 혜정 양이 겪고 있는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미워도 다시 한번'이라는 주제로 함소원과 진화의 복잡한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함소원 모친의 단호한 태도였다. 모친은 딸의 재결합 고민에 대해 "쓸 놈은 진작에 고쳐서 썼다"며 "네가 고쳐서 살 수 있으면 내 눈앞에 보이지 마라"는 말로 냉정한 조언을 건넸다.

모친이 이토록 재결합을 반대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손녀 혜정 양의 상태 때문이었다. 모친은 "둘이 자꾸 붙어있으면 싸우지 않느냐. 아기가 헷갈려 한다"며 "혜정이 표정이 안 좋을 때 물어보면 꼭 싸웠다고 하더라. 스트레스 때문에 손이 새빨개지도록 물어뜯고 있다"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부모의 반복되는 다툼 속에서 어린 손녀가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며 신체적인 이상 증세까지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함소원 모친은 진화의 행동이 과거 자신의 남편과 겹쳐 보여 견디기 힘들다는 속내도 털어놨다. 함소원은 과거 베트남 생활 당시를 회상하며 "진화가 방 안에 누운 채로 어머니에게 문을 닫아 달라고 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모친은 평생 생계를 책임지지 않고 게을렀던 남편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지긋지긋하다. 너희 아빠가 그렇게 살았다"고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화가 장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꽃다발을 들고 깜짝 방문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하지만 모친은 "뭐 하러 왔냐. 그냥 가라"며 진화의 방문을 달가워하지 않았고, 꽃다발 선물조차 "쓰레기 버리기 힘들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혜정 양이 아빠를 감싸며 할머니에게 소리치는 상황까지 벌어지자, 이를 지켜보던 패널 노사연은 "혜정이가 가장 큰 피해자"라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결국 진화는 장모 앞에 무릎을 꿇고 "예전에 너무 어려서 실망을 많이 시켜드린 것 같다. 앞으로 좋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모친은 사위의 고생을 인정하면서도 "혜정이를 위해서 가끔 와서 보는 정도만 하라"며 선을 그었다. 재결합에 대해서는 끝내 확답을 주지 않은 채 손녀의 정서적 안정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 2018년 18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으나, 2022년 12월 서류상 이혼했다. 이후 아이를 위해 한집 살이를 이어가는 등 재결합과 결별을 반복해왔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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