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갑상샘암 의심" 박서진, 12년 간의 불면증 고백(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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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2월 08일, 오후 05:22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가수 박서진이 10년 넘게 앓아 온 불면증의 고통을 고백했다.

사진='살림남'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남’에는 박서진의 불면증 타파 프로젝트와 가수 이민우의 분가를 둘러싼 이야기가 그려졌다.

12년째 불면증을 앓아 온 박서진은 “엄마가 어느 날부터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쇳소리가 날 정도였다”며 “목에 혹이 있어 병원을 찾았는데, 갑상샘암도 의심이 된다며 조직검사를 권하셨다.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고 떠올렸다.

아버지의 뇌혈관 질환과 동생 효정의 건강 문제에 이어 자궁경부암 완치 판정을 받은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어머니의 건강 이상 소식까지 겹치며 박서진의 걱정과 불안은 더욱 깊어졌다.

이러한 마음의 무게는 결국 남매 사이의 갈등으로 이어졌다.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말의 진심이 엇갈렸다. 결국 부모님이 삼천포에서 올라와 남매의 화해를 위해 애썼다.

아버지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아들에게 “아빠가 미안하다. 네가 우리를 신경 쓰느라 잠을 설치는 것 같아 마음이 쓰였다”며 “이제 집안 걱정은 내려놓고 너를 위해 살아라”는 말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서진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아빠에게는 여전히 어린 아이구나 싶었다”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박서진 가족은 숙면에 도움이 되고자 워터파크를 향했다. “가족과 물놀이를 한 게 유치원 이후 처음”이라는 박서진은 물놀이 후 차에서 동생을 기다리다가 잠에 들었다. 박서진은 가족 품에서 오랜만에 깊은 잠에 빠졌다.

또 다른 ‘살림남’ 이민우에게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최근 육아와 생활 방식의 차이로 갈등을 겪었던 부모님이 말 한마디 없이 고향 남원으로 내려간 것. 이민우는 “내가 무엇을 서운하게 했을까”라며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남원을 찾았다.

고향집을 정리하던 어머니는 이민우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바라보다 눈시울을 붉혔다. 어머니는 “민우 사진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난다. 이때는 우리도 젊었다”며 지나간 시간의 아쉬움을 전했다.

부모님을 만난 이민우는 함께 지내며 느꼈던 현실적인 고충들을 하나씩 털어놓았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같았지만, 각자의 입장이 엇갈리며 언성이 높아졌고, 결국 분가를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졌다.

분가를 반대하는 이민우는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까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그 시간 동안 가까이에서 우리 가족이 행복한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오는 28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으로 방송 시간이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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