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가수 요조와 박재범이 드디어 만났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그룹 옥상달빛의 멤버이자 4년 차 CEO인 김윤주 보스의 가수 요조 콜라보를 위한 섭외 대작전이 펼쳐졌다. 이날 김윤주와 요조, 가수 장들레가 한 자리에 모여 요조 컴백을 위해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다. 요조는 팬들에게 컴백 종용(?)을 받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요조와 컬래버레이션을 할 수 있는 유명한 사람을 찾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김숙은 "박명수 오빠 어떠냐. 페이머스 하다"라며 "요조명수 어떠냐"라고 즉석에서 팀명까지 지어줬다. 이에 박명수는 "너무 좋다"라며 "요소수 요소수"라고 다소 독특한 팀명을 밀어붙였다.
김윤주는 최백호 선생님이 좋을 것 같다며 즉석에서 전화 연결을 했다. 하지만 최백호는 현재 공연 준비로 바쁘다고 해 콜라보는 잠시 보류됐다. 박명수는 때를 놓치지 않고 "요소수 해야 되겠다. 안 되겠다"라며 어필했다. 이어 김윤주는 배우 한예리에게 전화를 걸어 요조와의 콜라보를 제안했다. 한예리는 "일단 저를 간절하게 원하시는 분이라면 (환영한다)"라며 "일단 사장님과 긴밀히 얘기해 달라"라고 열린 결말을 해 보였다. 장들레는 "내가 아는 사람은 박보검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후 황정민, 디오, 지코 모두 섭외에 실패했다. 박명수는 "제가 '엄마는 씀씀이가 크다'란 노래를 만들고 있다. EDM으로 만들고 있다"라며 끝까지 어필했고, 김윤주는 "얼마나 씀씀이가 큰지 제가 가사 한 번만 컨펌하겠다"라고 에둘러 거절했다.
이날 요조는 조심스레 "(박)재범님 어떻게 안 되냐"라고 본심을 드러냈다. 결국 김윤주는 남편인 10cm 권정열 찬스를 썼다. 그는 "내가 더 시즌스 작가님께 물어보겠다"라고 한 뒤 박재범 연락처를 제공했다. 결국 김윤주는 박재범이 10cm 쓰담쓰담에 출연한다는 정보를 얻고 대기실에 방문할 수 있게 됐다. 김윤주는 녹화 전 조공 도시락은 물론이거니와, 그가 좋아하는 커피와 꿀까지 준비해 가는 철저함을 보였다. 박재범은 "팬들이 말해줘 알고 있었다"라며 "언급해 줘 오히려 감사하다. 좋은 뜻으로 (해준 거니까)"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윤주는 4년 차 CEO로서 세 번째 레이블을 설립한 박재범에게 "안 힘드냐"라고 물으며 조언을 구했다. 김윤주는 "박재범 얘기를 들으며 배울 점이 많았다"라고 칭찬했고, 박명수는 "저도 배울 점이 많다"라고 깨알 어필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박재범은 피처링 참여만 200여 곡을 했고, 모두 페이를 받지 않았다고 밝혀 박명수의 호감을 샀다. 박명수는 "저기 부탁해야겠다"라며 "내일모레 60이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윤주가 "저희에게 열려있냐"고 묻자 박재범은 "어필하시라"라고 했고, 김윤주는 "어떻게 어필하면 되냐. 이거 드셨으니 끝나고 시간 좀 내달라"라고 발군의 영업 실력을 보였다. 실제 녹화가 끝나고 박재범은 자신이 키운 보이그룹 롱샷과 함께 요조를 만나러 와 요조를 설레게 했다. 요조는 "본받고 싶은 점도 있고, 제 속에 힙합이 흐르기도 한다"라고 어필했다.
요조는 박재범을 생각하며 만든 '천지창조'라는 짧은 곡을 현장에서 공개해 그를 감동시켰다. 요조의 곡에는 "좋아해 아주 많이"가 반복적으로 등장해 설렘을 자극했다. 박재범은 "너무 좋은데요? 목소리가 힐링이네요 진짜"라며 새로운 장르를 알게 돼 흥미롭고 힐링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재범은 "콜라보해달라구요?"라며 "근데 할 수 있는 게 굉장히 많을 거 같다. 전 되게 열려 있다. 주실 곡 있으면 보내달라"라고 쿨하게 말해 요조와 김윤주를 환호하게 했다.
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지난 342회 시청률 5.1%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닐슨코리아 제공)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