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수형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모두를 놀라게 하는 농담으로 현장을 뒤집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올해 둘째 예정(?)이라는 하루 아빠 심형탁, 덩달아 슈돌 출연 준비 중인 김수용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대기실에서 만난 심형탁은 김수용에게 “잘 지내셨어요?”라며 안부를 물었고, 이어 “왜… 많이 좋아지신 거 아니었어요?”라며 걱정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수용은 태연하게 “응, 좋아진 거야”라고 답했지만, 심형탁은 “좋아지신 거 아니었네. 안 좋아지신 것 같은데요?”라며 재차 물었다.

그러자 김수용은 “안 좋아졌다. 시한부지, 시한부”라고 덤덤하게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깜짝 놀란 심형탁이 “시한부라고요? 거짓말하지 마요”라고 하자 김수용은 “1년에서 10년 보고 있다”고 능청을 떨었고, 심형탁이 “좀 더 길게 보시는 거 아니에요?”라고 하자 “아, 너무 오래 산다고?”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분위기는 또 한 번 코믹하게 흘렀다. 지석진이 김수용의 과거 개그를 언급하며 힌트를 줬지만, 후배 박준형이 전혀 기억하지 못하자 김수용은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으며 “심장마비 올 것 같아!”라고 외쳤다.

자신의 개그 커리어가 잊힌 듯한 상황을 과장된 설정으로 승화시킨 것. 당황한 박준형은 “안 돼, 형 살아야 돼”라며 다급하게 김수용의 개그를 떠올리려 애쓰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시한부 고백’ 농담과 후배들의 리얼한 반응이 맞물리며 또 하나의 레전드 예능 장면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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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