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요안나 동기' 금채림, 5년 만에 MBC 떠난다.."후회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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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09일, 오전 01:02

[OSEN=선미경 기자] 고(故) 오요안나의 동기인 기상캐스터 금채림이 MBC를 떠난다.

금채림은 8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금채림입니다. 지난 금요일, 기상캐스터로서 마지막 날씨를 전하게 되었습니다. MBC에서 보낸 약 5년의 시간 동안, 카메라 앞에선 늘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날씨를 전해드렸습니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금채림은 “재난 상황에서의 특보와 중계, 새벽 방송까지 저에게 주어졌던 매 방송에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사랑하던 일과 직업이 사라진다는 사실 앞에서 아쉬움과 먹먹함이 남는 것도 솔직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금채림은 “그럼에도 이번 마무리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마지막 방송까지 곁을 지켜주신 선배님들, 감독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마지막 방송 후 동료들의 축하와 응원을 받는 금채림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금채림은 선물받은 꽃다발과 케이크를 인증하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감사패도 공개됐다. 감사패에는 “귀하께서는 방송에서 맡은 바를 차분히 수행하며 어려운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시청자에게 정확하고 친절한 날씨를 전해주었습니다. 봄의 새벽부터 겨울의 저녁까지, 사계절의 변화를 함께하며 조용하지만 단단한 자세로 방송의 중심을 지켜주셨습니다. 앞으로의 앞날에도 늘 맑고 포근한 날들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금채림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세상을 떠난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의 동기다. /seon@osen.co.kr

[사진]금채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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