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동료 배우 이혜은과 만난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손하는 전성기 시절과 다를 바 없는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지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혜은의 모습 또한 반가움을 더했다.
윤손하는 글을 통해 "만나면 늘 이렇게 신나는 우리. 같은 밴쿠버에 살면서도 자주 보진 못하지만, 막상 만나면 어제 본 것처럼 세상 또 이렇게 즐겁고"라며 즐거웠던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아주 오래전 일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아, 내가 배우였었지' 싶게 만드는 그 미묘한 감정들을 이곳에서 유일하게 나눌 수 있는 혜은 언니. 배우 선배이자 인생 선배, 그리고 참 배울 점 많은 언니가 난 참 좋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셀카를 찍으며 "우리 예전엔 이런 거 진짜 많이 찍었을 텐데… 왜 이렇게 어색하냐?"라며 서로 웃음을 터뜨렸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웃다가 진지해졌다가 따뜻해졌다가 다시 웃고, 돌아오는 길에 올려다본 하늘도 연한 하늘색이었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던 하루"라고 덧붙였다.
윤손하는 1994년 미스 춘향 선발대회 '선'으로 입상한 뒤 KBS 공채 16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MBC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KBS2 '눈꽃'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2001년에는 일본에 진출해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며 1세대 한류 스타로 주목받았다. 2006년에는 5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며, 결혼 후에도 SBS '상속자들', '육룡이 나르샤'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2017년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당시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 수련회에서 윤손하의 아들을 포함한 학생 4명이 동급생 1명을 이불로 감싸고 스펀지 재질의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윤손하는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사건 경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방망이는 스펀지 재질이었고 바디워시는 먹인 게 아니라 살짝 맛을 본 것뿐"이라는 취지로 해명해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또한 "내 특수한 직업이 이 문제에 영향을 미치도록 의도한 적 없다. 오히려 저와 '제 아이'에게 큰 상처가 된 상황"이라고 언급해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윤손하는 재차 사과문을 통해 "우리 가족의 억울함을 먼저 생각했던 점, 초기 대응에서 변명으로 비쳤던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그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2017년 12월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했으며, 현재 밴쿠버 인근 소도시인 랭리에 정착해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윤손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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