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민트' 신세경 "과하게 겸손한 박정민, 묵묵히 자기 일 하는 모습 멋져"

연예

뉴스1,

2026년 2월 09일, 오후 02:45

신세경/ 더프레젠트컴퍼니 제공

배우 신세경이 영화 '휴민트'에서 함께 멜로 연기를 보여준 박정민을 칭찬했다.

신세경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상대역 박정민의 첫인상에 대해 "모두가 그렇듯 너무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분이다, 특별히 이 작품 안에서 어떤 멜로적인 요소를 함께 할 배우여서 설레고 반가웠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작업한 뒤에 느낌은 생각보다 훨씬 좋았고 비교적 또래 배우인데도 불구하고 배우고 싶은, 따라 하고 싶은 지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박정민에게서 배우고 싶은 지점은 무엇이었을까. 신세경은 "나는 어릴 때 비해서 제법 나이를 먹어서 안정되긴 했지만, 지금보다 어릴 때는 환경이나 촬영 현장, 감독님의 기분들 같은 요소들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랬던 것을 약간 후회하고, 찍고 나서도 후회한 적이 많았다"며 "현장에서 지켜봤을 때 그런 현장의 분위기, 혼란스러운 상황과 별개로 자기 것을 묵묵히 하는 게 멋졌다, 저렇게 해야 시간이 지나도 후회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박정민이 인터뷰에서 자신의 멜로를 사람들이 꼴값이라 여길 거라 생각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과하게 겸손하다, 나는 실제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신세경/ 더프레젠트컴퍼니 제공

그러면서 "영화의 모든 신이 우리의 어떤 전사를 설명하는 신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 정서적인 표현이 있는 신은 정확하게 표현하도록 구성돼 있는데 그 안에서 관객들을 완벽하게 설득하려면 묻히는 거 없이 그 신을 100%, 120% 표현해야 했다, 배우님 덕분에 완벽하게 완성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짝패'(2006) '부당거래'(2010) '베를린'(2013) '베테랑'(2015) '모가디슈'(2021) '밀수'(2023)를 선보인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신세경은 이번 영화에서 북한 식당 종업원이자 생존을 위해 휴민트가 된 채선화를 연기했다.

한편 '휴민트'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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