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독식 논란' 옥주현, 눈물의 한마디... "거짓된 말들 고요해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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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09일, 오후 03:26

(MHN 이효정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레드북'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한 가운데 팬이 준 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옥주현은 9일 자신의 계정에 "아주 아주 소중했어. 최고의 시간 속에 살게 해 주어 고마워요 모두들"이라며 "총막 후 눈물 쏟게 한 메시지로 보내주신 편지도"라고 종연 소감을 남겼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함께 무대에 오른 배우들과 다정한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겨 끈끈한 팀워크를 짐작하게 했다.

공연이 끝난 뒤 팬에게 받은 편지 일부도 공개했다. 편지에는 "우리 모두 거친 파도 속에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감사하고, '거짓된 말들이 고요해질 때까지' 우리가 함께할 수 있기를"이라는 문장이 적혀 있어 이목을 끌었다. 편지의 내용은 최근 그를 둘러싼 논란과 맞물리면서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앞서 옥주현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캐스팅 과정에서 회차 편중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작품은 옥주현, 이지혜, 김소향이 타이틀 롤에 트리플 캐스팅됐지만, 총 38회 공연 중 옥주현이 20회 이상을 맡으면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 측은 "캐스팅과 회차는 제작사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의 권한"이라며 "라이선서 협의, 회차 축소, 배우 스케줄 등 여러 변수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옥주현 역시 과거 개인 채널을 통해 "'네가 원해서 그만큼 하는 거 아니야?'라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제작자가 원하는 툴이 있고 그거에 맞춰서 제안하면 나도 신중히 고민하고 '프로덕션이 잘 가는 길이 이러하다'라고 하면 받아들이고 열심히 일을 할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동명의 톨스토이 소설을 원작으로 사랑과 결혼, 가족의 의미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일부터 3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MHN DB, 옥주현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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