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1라운드 지명 신인 오재원이 드래프트 당시의 솔직한 심경부터 프로 첫 시즌 목표까지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김태균'에 올라온 '오재원한화이글스 막내를 명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한화 이글스 1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한 오재원이 출연했다.
오재원은 전체 3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외야수다. 그는 "3순위로 지명되서 얼떨떨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늦어도 중반쯤에는 뽑힐 수 있겠다고는 생각했지만, 정확한 순번을 몰라 긴장했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한화에서 지명했을 때 바로 유니폼에 이름을 마킹해줬었다"면서 "한화그룹이 신용있고 의리가 있다. 열심히 거기서 뼈를 묻으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재원은 한화가 1라운드로 자신을 지명한 이유로 '달리기'와 '수비'를 꼽았다. 그는 "달리기와 수비는 타격과 다르게 슬럼프가 없다. 그런 부분에서 저를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루 능력에 대해서는 "코치님께 많이 배우고 메이저리그 영상도 참고했다. 실전에서도 성과가 있었던 만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한화는 외야수 한 자리가 오랜 숙제이자 숙원이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재원은 "부담을 최대한 내려놓고, 제 장점만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잘하는 모습 보여주려고 캠프 가기 전에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중견수로서 자신의 강점을 묻자 오재원은 "빠른 스피드와 넓은 수비 범위"를 언급하며 "그 부분에서는 제가 가장 자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유격수를 보다가 고등학교 때 중견수로 전향해 아직 경험이 아주 많지는 않다"며 "수비 스타트 등은 유튜브를 통해 계속 공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야구 롤모델 중견수로는 LG 트윈스의 박해민을 꼽았다. 그는 "박해민 선배님이 한화랑 할 때 더욱 잘하셔서 유심하게 봤다"고 말했다.
오재원에게는 벌써부터 '족장님'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는 "왜 족장인지, 어디서 시작 됐는지 모르겠다"고 어리둥절해 했고, 제작진은 "눈썹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문현빈 선수와 눈썹이 닮았다. 문현빈 별명이 '돌멩이'니까 오재원은 '짱돌'로 가자. 짱돌과 돌멩이로 해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오재원은 "현빈이 형이랑 비슷한거면 좋다"라고 수줍게 웃었다.
프로 첫 시즌 목표로는 개막 엔트리 진입과 신인 100안타를 제시했다. 그는 "언젠가 '한화 이글스 중견수' 하면 제 이름이 떠오를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오재원은 "아직 프로에서 한 경기도 안 뛰었는데, 팬분들이 과분할 정도로 기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끔 준비 잘해서, 팬분들이 원하는 중견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김태균'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