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수형 기자]그룹 에이핑크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팀의 생존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공개된 ‘Apink COMEBACK’ 특집 영상에서 멤버들은 데뷔 10년이 훌쩍 넘은 장수 그룹의 비결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멤버들은 “복화술은 여전히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등에서 직캠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긴 습관이라는 설명. “계기는 따로 없고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은 자신들을 두고 “우린 바퀴벌레 그룹”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생존 능력이 뛰어나다. 누가 때려도 살아남을 것 같다”는 것. 과거 “곱등핑크”라는 별명도 있었다며 “생명력이 길다는 의미였지만 이미지가 좋진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이 “그럼 도마뱀으로 하자”고 하자, 정은지는 “코모도”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멤버들의 숨은 운동 능력도 공개됐다. 박초롱은 합기도 3단, 윤보미는 태권도 3단, 정은지는 복싱, 오하영은 풋살과 여자 축구를 한다고 밝혀 ‘말에서 나오는 카리스마’의 비결을 짐작케 했다. 하영과 남주가 “우린 찌그러져 있다”고 하자 정은지는 “너네가 제일 무섭다”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초롱은 “요즘 동생들 솔직해서 보기 좋다. 존댓말만 하지 할 말은 다 한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제는 서로 성향을 다 알아서 편하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챗GPT가 앞으로 해체할 일 없는 팀이라더라. 아직도 돈이 되는 팀”이라고 농담을 던졌고, 멤버들은 웃으며 “최장수 걸그룹이 목표”라고 밝혔다. “데뷔 초엔 성격이 달라 안 뭉쳐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서로 맞춰지고 있다. 하나의 원이 되어가는 느낌”이라며 “지금까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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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짠한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