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선배가 남자친구 어머니… '말자쇼' 사연에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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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09일, 오후 10:55

(MHN 박선하 기자) 직장 상사가 곧 남자친구의 어머니라면, 연애 사실을 언제 어떻게 밝혀야 할까. '말자쇼'에서 이 같은 고민을 안고 등장한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KBS '말자쇼'에서는 직장 상사가 남자친구의 어머니라 고민 중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남자친구와 나란히 마스크를 쓰고 스튜디오에 등장한 여성은 "어머님이 직장 선배신데, 아직 남자친구랑 사귀는 것을 모르신다. 그래서 얼굴을 가리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머님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사귀기 전부터 집으로 초대해 요리를 해드리기도 했다"면서 "평소에 어머님을 '테레사'라는 애칭으로 부른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김영희는 "이 정도면 관계가 너무 좋은 거다. 오히려 사귄다는 사실을 알면 더 좋아하실 것 같다"고 반응했다.

조혜련은 "어머님이 직장 상사면 혹시 그 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도 아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여성은 "다행히 그 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없어서 그 부분은 깔끔하다"고 답해 박수를 받았다.

여성은 이어 "사귄다고 말씀드리는 시기가 좀 이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그렇다고 시간이 너무 지난 다음에 말씀을 드리면 배신감을 느끼실 것 같아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영희가 교제 기간을 묻자, 여성은 "알고 지낸 지 4년 정도 됐고, 사귄 지는 100일이 넘었다"고 답했다. 이에 김영희는 "이 정도면 전혀 이르지 않다. 100일이면 적당하다"면서 "너무 늦게 말하면 오히려 배신감이 들 것 같다. 지금 말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는 "어머님께 오늘 방송을 보시라고 말씀드려라"라면서 "마스크를 벗고 두 사람이 당당하게 사귀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부추겼다.

결국 두 사람은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공개했다. 남성은 "엄마 그렇게 됐고, 저희가 인사드릴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여성은 "다음에는 테레사 말고 엄마라고 부를게요"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KBS2 '말자쇼'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말자쇼'는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소통왕 말자 할매'의 스핀오프로 정규 프로그램이 됐다.

사진='말자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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