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출연료 협상 마무리…단체협약 체결

연예

이데일리,

2026년 2월 10일, 오전 10:0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한연노)은 2025~2026년 출연료 및 후생 사업경비 지급 등에 합의하는 단체협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단체협약 체결식 현장 사진(사진=KBS)
KBS와 한연노는 지난해 4월 상견례 이후 6차례에 걸쳐 공식 실무교섭을 진행한 끝에 합의를 봤다. 이번 협약에는 △출연료의 등급별 상향 조정 △현장 비용 관련 연기자 처우 개선 △지속 가능한 방송 제작 환경 조성 △조합원의 후생 복지 향상 등을 위해 KBS와 한연노가 공동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연노에는 연기자, 성우, 무술 연기자, 연극인 등 조합원 6000여 명이 속해 있다. 한연노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의거한 법적 노동조합으로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 등 노조법에서 부여한 노동조합의 권리를 가진다.

박장범 KBS 사장은 전날 KBS 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공영방송 KBS가 시청자에게 제공하는 방송서비스와 콘텐츠의 품질,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는 보조수단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활용은 ‘인간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둬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출연료 및 단체협약 체결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연노 조합원들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영방송 KBS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진 한연노 위원장은 “급격한 미디어 산업 구조의 변화와 공영방송이 처한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노사가 상생의 지혜를 모아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