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가 환자를 죽여?" 10명 연쇄 살인 '백의의 악마' ('하나부터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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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0일, 오후 04:55

(MHN 김설 기자) 인간의 가장 추악한 면과 가장 고귀한 면을 동시에 들여다본 시간이었다. 9일 방송된 E채널 ‘하나부터 열까지’에서는 전 세계를 뒤흔든 빌런과 영웅들의 이야기가 가감 없이 공개됐다.

이날 ‘최악의 빌런’ 1위로는 독일 병원에서 발생한 ‘백의의 악마’ 연쇄 살인 사건이 선정됐다. 18년 차 간호사였던 가해자는 야간 근무 중 자신의 업무량을 줄이고 휴식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환자들에게 약물을 과다 투여해 10명을 살해했다. 특히 그는 “아픈 환자를 편하게 해준 게 무슨 죄냐”는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여 출연진의 공분을 샀다. 평소 ‘마포구 최수종’이라 불릴 만큼 다정한 성격의 이상엽조차 “간호사가 환자를 죽이다니 제정신이냐”며 격앙된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최고의 영웅’ 1위는 영국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범을 막아낸 승무원에게 돌아갔다. 그는 주방 프라이팬 하나만을 든 채 무차별 공격을 가하는 범인에게 맞서 승객들을 대피시켰다. 이 과정에서 머리와 목에 중상을 입고 세 차례의 대수술을 받는 고비를 넘겼으나, 기적적으로 생존해 큰 감동을 안겼다. 장성규는 “영웅은 멀리 있지 않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이 바로 영웅”이라며 경의를 표했다.

이 밖에도 방송에서는 15m 깊이의 좁은 우물에 빠진 세 살 아이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몸을 던진 14세 소년의 사연이 소개됐다. 두 아이의 아빠인 장성규는 소년의 담담한 인터뷰에 눈시울을 붉히며 “존경스럽고 대단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반면, 해고 통보에 앙심을 품고 유치원생 11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국 버스 기사의 방화 사건은 스튜디오를 참담한 슬픔에 잠기게 했다.

‘하나부터 열까지’는 이외에도 12세 틴에이저 청부살인업자, 이웃을 구한 홍콩 화재 의인, 폭발물을 막아낸 영웅견 등 다채로운 실화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하나부터 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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