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배우 브래드 피트(Brad Pitt)의 신작 '더 어드벤처 오브 클리프 부스(The Adventures Of Cliff Booth)' 첫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그의 파격적인 외모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데일리메일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슈퍼볼을 통해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브래드 피트는 1970년대를 연상케 하는 콧수염과 금발 가발을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는 그가 2019년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에서 연기했던 스턴트맨 클리프 부스 캐릭터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그러나 예고편 공개 직후 온라인 반응은 다소 냉담했다. 일부 팬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브래드 피트의 매력이 아니다”, “굳이 가발까지 써야 했나”, "브래드 피트 이건 아닌데 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인위적인 헤어스타일이 몰입을 방해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브래드 피트가 가발을 착용한 이유는 촬영 당시 실제 머리 길이가 짧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설정이 오히려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논쟁을 낳았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클리프 부스의 거친 시대성을 표현한 선택”이라는 옹호 의견도 이어졌다.
이번 작품은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쿠엔틴 타란티노가 각본과 제작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세븐’, ‘파이트 클럽’,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영화에는 엘리자베스 데비키, 야히아 압둘마틴 2세, 스콧 칸, 카를라 구지노, 홀트 맥칼라니 등이 출연하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제임스 스테이시 역을 맡았던 티모시 올리펀트도 다시 등장한다.
'더 어드벤처 오브 클리프 부스'는 원작 이후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클리프 부스가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문제 해결사로 활동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예고편 말미에는 책상 위에 놓인 오스카 트로피가 등장해, 브래드 피트가 해당 캐릭터로 생애 첫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했다.
외모를 둘러싼 논란과 별개로, 작품 자체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클리프 부스’라는 상징적인 캐릭터가 어떤 확장된 서사로 돌아올지 관심이 모인다.
/nyc@osen.co.kr
[사진] 예고편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