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악화" 윤도현, '희귀암' 투병 겨우 이겨냈는데..공연연기에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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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11일, 오전 07:16

[OSEN=김수형 기자]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YB가 데뷔 30주년 전국투어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가던 가운데, 보컬 윤도현의 건강 이상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YB는 데뷔 30주년을 맞아 전국투어 ‘YB REMASTERED 3.0 : Transcendent’를 진행 중이다. 오랜 시간 한국 록의 상징으로 자리해 온 이들의 무대는 30년 음악사를 집약한 대형 프로젝트로 주목받아 왔다. 단순한 기념 공연이 아닌,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밴드의 에너지를 보여주는 자리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10일, 소속사 디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통해 울산 공연 연기 소식을 알렸다. 오는 14일과 15일 예정됐던 ‘YB Remastered 3.0’ 울산 공연이 윤도현의 건강 문제로 연기된 것. 소속사는 “아티스트가 감기 증세 속에서도 공연을 준비해왔으나, 주말 공연 이후 목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당분간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도현 역시 직접 심경을 전했다. 그는 “너무나 무거운 마음”이라며 “치료에 전념하고 다시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압산소 치료와 수액 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식이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는 이유는 윤도현의 과거 투병 이력 때문이다. 그는 2021년 희귀 혈액암인 위말트 림프종 진단을 받고 3년간 치료에 전념한 끝에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무대에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됐다.

공연 연기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건강이 먼저다”, “윤도현의 노래는 언제든 기다릴 수 있다”, “완치 후에도 관리가 쉽지 않을 텐데 꼭 회복하길 바란다” 등 걱정과 응원을 동시에 보내고 있다.

30년 동안 쉼 없이 무대를 지켜온 YB와 윤도현. 잠시 멈춘 걸음이지만, 팬들은 그가 다시 힘 있게 마이크를 잡을 날을 믿으며 기다리고 있다. 오랜 시간 무대에서 희망과 위로를 노래해온 윤도현.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그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설 날을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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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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