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하수정 기자] '휴민트' 조인성이 류승완 감독, 강풀 작가, 나홍진 감독 등과 끈끈한 유대감을 드러냈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휴민트' 주연 배우 조인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3년 개봉해 700만 명을 돌파한 류승완 감독의 흥행작 '베를린'과 세계관을 일부 공유한다.
조인성은 극 중 대한민국 국정원 요원 조 과장으로 분해 열연했다. 맨몸 액션부터 고난도 총기 액션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여기에 박정민은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 박해준은 주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 황치성, 신세경은 북한 식당 종업원이자 생존을 위해 휴민트가 된 채선화를 각각 맡았다.
조인성은 '모가디슈'(2021), '밀수'(2023)에 이어 '휴민트'까지 류승완 감독과 세 번째로 만나 또 한번 인생작을 경신했다. 또한 올해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을 비롯해 최고 기대작 나홍진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호프' 등을 선보인다. 한 해 세 작품을 공개하며 열일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높은 예매율과 관객들의 기대감에 대해 "쟁쟁한 영화들이 설 연휴에 우리 영화를 포함해서 3편이 나온다. 결국에는 극장 파이가 얼마나 늘어나느냐가 중요한데, 각자 손익분기점이 얼마나 늘어나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우리 영화를 포함해서 건투를 빈다"고 밝혔다.
앞서 류승완 감독은 조인성 배우를 두고 '인간적으로도 좋다'고 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내가 강동구 출신이라서 그런 것 같다. '무빙' 강풀 작가, '호프' 나홍진 감독, 류승완 감독님까지 전부 강동구 출신이다. 그 분들이 내 스케줄을 돌려 쓴다. 아무래도 스킨십이 많이 보니까, 날 많이 봐서 그런 말씀을 해주시는 것 같다"며 겸손한 멘트를 내놨다.
이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우리가 자주 보기도 하고, 감독과 배우 사이를 넘어서 동지 사이가 됐다. 더 넘어서 한국 영화의 미래를 같이 고민하는 사이"라며 "그런 선배급 입장이 되니까 그런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그리고 동네가 가까워서 맨날 강풀 작가님과 술 먹다가 류승완 감독님을 불러내고, 나홍진 감독님도 불러낸다. 집도 가까워서 종종 그런 일이 있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휴민트'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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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EW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