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선하 기자) 권일용과 표창원이 교제 폭력과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을 짚으며 사회적 경각심을 촉구했다.
11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331회에는 프로파일링의 살아있는 역사 권일용과 표창원이 출연해 유재석과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최근 주목하고 있는 범죄로 '교제 폭력'과 '스토킹'을 꼽았다. 표창원은 "하루 40여 건씩 교제 폭력이 신고가 된다. 알려지지 않은 것들은 훨씬 많을 것"이라며 "이런 범죄로 2~3일에 한 명씩 피해자들이 사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강남의 한 사건을 언급하며 "수능 만점을 받고, 대한민국 최고 사립 의대에 재학 중이던 학생이 여자친구를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면서 "이 사람은 이성을 자신의 소유물로 삼고 자기 마음대로 통제하려고 했다가 성에 안 차 해친 것"이라고 짚었다.
권일용은 이러한 범죄가 증가하는 배경에 대해 "시대가 급격히 변하면 사회 전반에 공포와 불안이 커진다"면서 "관계 단절에 대한 두려움이 과도해질 경우 상대를 소유하려는 왜곡된 인식이 생길 수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제 폭력과 스토킹은 '피해자가 떠나면 된다'는 식의 접근은 위험하다. 피해자는 안 떠나는 것이 아니고 못 떠나는 것"이라며 "주변의 관심과 제도적 보호가 필수적"고 강조했다.
표창원 역시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정부나 법조계, 법학계의 시선은 급격한 변화를 싫어한다"면서 "하지만 피해자를 장기간 보호 지원해야 안전해진다. 그런 것들이 법제에 아직 안 담겨있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교제 폭력의 위험 신호로 ▲휴대전화 확인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행동 ▲협박성 발언 ▲원치 않는 신체 접촉 등을 꼽으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사회적 관계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식도 잘 살펴야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유재석은 "교제 폭력 범죄는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면서 "꼭 경찰에 신고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유퀴즈'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