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서태지 포스터, 비밀 오디션… 갑자기 눈물 연기 요구”(‘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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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1일, 오후 10:48

(MHN 박선하 기자) 배우 신세경이 9살이던 시절 서태지 앨범 포스터 모델로 데뷔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비밀리에 진행된 오디션에서 갑작스럽게 눈물 연기를 요구받았던 순간을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31회에는 영화 ‘휴민트’에 출연한 배우 신세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 비화를 전했다.

신세경은 인생의 절반 이상을 연기와 함께해온 배우다. 유재석이 “세경 씨가 벌써 28년 차 배우”라고 말하자, 신세경은 “저도 지금 알았다”며 머쓱하게 웃었다. 유재석은 “2년만 있으면 데뷔한 지 30년이 된다”라고 덧붙이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의 데뷔 스토리는 이미 유명하다. 신세경은 9살이던 1998년, 서태지 앨범 포스터 모델로 발탁되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그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어머니 지인의 소개로 오디션을 보게 됐다”며 “친구 생일 파티가 있었는데 못 가고 오디션을 갔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당시 오디션에서는 갑작스럽게 눈물 연기를 요구받았다고. 신세경은 “연기를 처음 해보는 상황에서 갑자기 울어보라고 해서 당황했다”며 “가족이 없는 상상 등 별의별 생각을 하며 울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프로젝트가 비밀리에 진행되는 분위기였다. 어머니도 저에게 미리 말해주지 못하셨다”며 “너무 어릴 때라 정확하진 않지만 그런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서태지 씨 앨범 작업이 워낙 비밀스러웠으니 당사자에게도 비밀이었을 수 있겠다”고 공감했다.

유재석은 “서태지 씨의 앨범 작업 자체가 비밀리에 진행되서 연기해야 하는 당사자에게도 비밀이었구나”라고 했고, 신세경은 “아마 엄마도 모르셨을 것 같다”고 했다.

우연한 계기로 데뷔한 신세경은 이후 어린이 프로그램 MC 등을 거치며 활동을 이어갔다. 15세 때는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하드라마 ‘토지’에서 김현주 아역으로 발탁됐다.

신세경은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토지’ 원작을 읽는 책임감도 보였다. 그는 “캐릭터를 이해하지 못하면 연기할 수 없을 것 같아 원작 소설을 읽었다”고 전했다.

사진=‘유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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