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美 트럼프 대통령과 독대했다..“숨죽이고 찍소리 안해” (‘라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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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11일, 오후 11:3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안현모가 2025 경주 APEC 국제회의 진행 현장 비하인드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투머치 TALK GPT’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동진, 안현모, 궤도, 넉살이 출연했다.

안현모는 지난 2025 경주 APEC 국제회의 진행을 한 바 있다. 그는 “제 시간에 오신 분이 우리나라 대통령 밖에 없었다. 나흘동안 진행했는데 계속 임기응변으로 했어야 했다. 제일 많이 늦으신 분이 트럼프 대통령이 80분 늦으셨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안현모는 총 4번의 사과를 했다며 “제가 중간에 너무 지각행렬이 있어서 노래라도 할 줄 알고 춤이라도 잘 출 줄 알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각할 때 4번 사과했다”라고 난감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사과하는데 일제히 박수치셨다. 거듭 사과하는 모습에 안쓰러웠나봐요. 내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 덕분에 힘이 났다”라고 전했다.

특히 안현모는 삼엄한 경비를 뚫고 트럼프 대통령과 단둘이 독대를 했다고.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하기 전의 분위기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다. 미국 대통령 행사가 처음이었다. 예술의 전당 백스테이지 다 비우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나가야 하나 눈치를 보는데 관계자 분이 ‘이분은 진행자’라고 했다. 통제하던 경호원들이 저 빼고 다 나가라고 했다. 다 나가고 나만 남았는데 지나갈 때 인사라도 할까 했는데 못하겠더라. 절대 그래서도 안 되고, 하라는대로 숨 죽이고 찍소리도 안 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위압감에 대화 한 마디도 못했다는 안현모는 “제가 앉아있던 의자도 같은 무대에 들 수 없게 뒤로 치우라고 했다. 1시간 정도 연설하는데 화면으로 보는 느낌이었다. 똑같은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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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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