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솔로지옥5' 김정현, 김재원, 박수지 PD
'솔로지옥5' PD가 시즌5 화제의 출연자 최미나수에게 큰절을 올렸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인기 예능 시리즈 '솔로지옥5' 김재원, 박수지, 김정현 PD는 1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뉴스1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
지난 2021년 공개된 시즌1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 첫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공개된 시즌2가 4주 연속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인기의 정점을 찍은 시즌3는 2023년 공개돼 5주간 글로벌 톱 10 상위권을 점령했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시즌5 역시 매력적인 출연자들이 화제성을 '올킬'한 것은 물로 톱 10 2위에 오르는 등 흥행 열기를 이었다. 인기에 힘입어 제작진은 일찌감치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최초로 시즌6 제작을 확정 지었다.
-시즌5를 마친 소감은.
▶(김재원) 좋은 반응을 체감하고 있다. 많은 분이 '최미나수 덕분이다'라는 의견을 주시더라. 공감한다. 며칠 전 회식에서 만나 큰절을 올렸다. '밥 한번 먹자'고 했는데 비싼 식당으로 모시려고 한다. 최미나수 씨가 실제로 보면 샤이한 면도 있고 사교적이고 명랑한 면도 있다. (큰절하자) 엄청나게 부끄러워하시면서도 잘 받아주셨다. 매력 있고 재미있는 분이다. 제작진은 전혀 원망하지 않았다. (방영 도중) 통화를 많이 하면서 상의했다. '언제쯤 (반응이) 괜찮아지냐?'고 하시더라. '3주 차 정도부터는 괜찮아질 것'이라고 했는데 4주 차 정도였던 것 같다. 많은 분이 이제 '미나수 없으면 재미없었을 것'이라고 하니까 멘탈이 많이 회복된 것 같다. 최미나수 씨가 무료한 일상에 흥미로운 이야기를 준 분이라고 생각한다. 방영 당시에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 끝났으니, 응원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최미나수 / 넷플릭스 '솔로지옥5'
▶(박수지) 시즌5인데 '솔로지옥 다웠다다'라는 반응이 많다. 다음 시즌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 촬영장에서 미나수 씨가 다양한 분과 대화하는 것은 알았지만 어떤 행동과 어떤 말을 하는지는 잘 몰랐다. 영어를 많이 하시기도 하고. (웃음) 저희 입장에서는 이분의 대화를 따라가는 게 흥미로웠다.
▶(김재원) 편집하러 가는데 일하는 게 아니라 취미생활을 하러 가는 기분이었다. 그 어떤 시즌보다 다양한 캐릭터가 많이 나온 것 같다. 미나수씨와 엮인 다른 출연자의 관계에서도 (재미가) 나오지 않나. 김민지 씨와는 '혐관'(혐오관계)같은 느낌도 있다. 갈등도 있었지만 '리유니언'에서는 진짜 우정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홍진경이 제작진에 불려 갔다'라고 했는데, 어떤 이야기를 나눈 건가.
▶(김재원) 당연히 홍진경 씨를 혼낼 수 없다. 익살맞게 표현해 주신 것 같다. 지난주 녹화를 기준으로 솔직하게 말씀 달라고 할 때도 있고, 너무 감정적으로 가지 않게 출연자 입장에서 이야기해달라고 요청한 적도 있다. 패널들 관련해서 의견이 지나치지 않냐는 반응도 알고 있다. 패널의 멘트는 PD들의 책임이다. 솔직하게 해달라고 했으니까 밸런스 조절 실패는 제작진 잘못이다. 다음 시즌도 재미와 균형 사이에서 조절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제작진이 볼 때 흥미로웠던 장면은.
▶(박수지) 수빈 씨와 미나수 씨의 7회 대화를 두고 저희도 논의가 많았다. 저희 안에서도 미나수빈, 희선수빈을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다. 편집하면서도 제일 많이 말한 장면이다.
▶(김재원) 시청자분들도 똑같이 느낀 것 같다. 응원하는 분이 나뉘었다. 데이팅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재미는 응원하는 분이 갈려서 누구와 최종 커플이 될지 생각하는 것 같다. 그 대화 이후 미나수가 누구와 천국도를 갈까까, 그것이 시청자들이 가장 흥미를 느낀 지점이 아닐까 싶었다.
-박희선 임수빈, 송승일 최미나수 더블데이트는 러브라인을 더 강화하기 위한 장치인가.
▶(김재원) 진짜 사랑은 장애물을 극복하고도 성공해야 사랑이기 때문에 시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블데이트의 묘한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다. 박희선 임수빈이 더블데이트의 시련을 잘 극복했기에 잘 된 게 아닐까 싶었다.
-출연자별 분량 차이가 크다는 반응도 있다. 출연자 함예진도 분량이 많지 않았다.
▶(김재원) 오히려 다른 시즌보다는 차이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진짜 감정을 느끼는 순간은 방송에 담으려고 했다. 그 밖에는 출연자에게는 죄송해도 칼 같이 들어내는 게 시청자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예진 씨는 오히려 진정성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에 드는 출연자가 없는데 있는 것처럼 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 (함예진에게) '분량이 적어서 죄송하다'고 했다. 본인도 아쉬워했지만 그렇다고 연기를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이성훈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손자라는 글이 올라와서 화제였다.
▶(김정현) 저희도 확인해 봤는데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미국에 있어서 그런지 답장이 늦게 왔는데, 아니라고 하더라.
<【N인터뷰】②에 계속>
ich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