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연휘선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솔로지옥5'의 PD들이 출연자 이성훈의 '이명박 외손자설'에 대해 해명했다.
넷플리스 측은 1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5'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재원, 김정현, 박수지 PD가 참석해 최근 종영한 '솔로지옥5'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솔로지옥5'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매 시즌 화려한 출연자들을 자랑해온 '솔로지옥' 시리즈이지만 특히 이번 시즌에는 남성 출연자 이성훈이 때아닌 관심을 모았다. 바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외손자라는 의혹에 휩싸인 여파다.
김정현 PD는 "이성훈 씨의 '이명박 전 대통령 외손자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을 받았다. 저희도 너무 닮고 목소리도 비슷해서 진짜인가 싶어서 물었는데 아니라고 하더라. 본인도 당황했을 거다. 저희가 연락을 했는데 미국에서 답장이 늦기도 했지만 그래도 아니었다"라고 웃으며 밝혔다.
특히 이성훈은 UC 버클리 출신에 뉴욕 증권가에서 퀀트 트레이더로 일한다고 밝혀 화려한 스펙으로 더욱 관심을 모았던 터. 이 밖에도 여성 출연자 박히선이 미국 명문 공과대학교 카네기 멜론에 재학 중인 재원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더하기도 했다. 이러한 출연자들의 '고스펙' 현상에 대해 정작 김재원 PD는 "저희는 철저히 외모 위주로 뽑는다. 그런데 이성훈 씨나 몇 출연자가 너무 도드라져서 그런 것 같다"라고 스펙 위주의 선발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저희도 당연히 이성의 매력이라는 게 다양한 포인트에서 오는데 그 사람의 능력이나 매력이 확 느껴지기도 하니까 다양성 차원에서 그런 분들을 뽑으려 노력한다. 성훈 씨가 외모가 떨어진다는 게 아니라 직업적인 부분도 매력이 되고 뉴욕 출신의 다양성도 그렇고 그 부분이 도드라져서 그렇지 스펙을 많은 연애 프로그램보다 보는 것 같진 않다"라고 자평했다.

김정현 PD는 더불어 "저희가 제작진과 다대1로 미팅을 할 때 어른과 대화하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런데 이번에는 뽑을 때 1대1 대화를 도입했다. 이성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드리고 그걸 옆방에서 카메라로 지켜보면서 봤다. 다 양해를 구하고 진행했다. 그때 미나수, 희선 씨가 다대1에선 소극적인데 이성들과 대화할 때 안광이 빛나면서 대화를 잘 하시더라. 그런 부분이 캐릭터를 볼 때 추가된 부분이었다. 미나수 씨는 다대1 대화에서도 표정도 다양하고 리액션도 많고 그때도 그런 캐릭터가 조금 있었다. 이렇게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갖고 있을 줄은 몰랐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제작진이 미팅 과정에서 기대한 출연자는 누구였을까. 김재원 PD는 "송승일 씨랑 임수빈 씨를 기대를 많이 했던 것 같다. 나이가 기존 시즌에 비해 어린 출연자들이었는데 그 전엔 편견이 있었다. 나이 어린 출연자들이 활약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런데 인터뷰도 '요즘 어린 친구들 만만치 않구나' 싶더라. 나이 있는 출연자들보다 강단 있고, 어떤 면에선 대화를 잘하는 면도 있어서 기대를 많이 했다. 특히나 외모적으로도 두 분이 다르게 매력적으로 생기셔서 가족들한테 이번에 이렇게 생긴 친구들 나온다고 자랑도 많이 했다. 아니나 다를까 시청자 분들 중에서도 두 분의 매력에 푹 빠지셨던 것 같다.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재원 PD는 '솔로지옥상'이라는 대중의 평가와 관련해 "딱 정확하게 관념적으로 가진 '솔로지옥상'을 본 게 송승일 씨 봤을 때 저 친구가 시즌1 기획안에 남자 얼굴 넣어야 하면 저런 얼굴을 넣었을 거라 할 정도로 딱이었다. 정석 미남은 아닌데 MZ스럽기도 하고 소위 날티나는 느낌의 얼굴. 그런 게 저희의 추구미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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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