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5' PD "'현커'들 공개연애 주저…계약서 포함할까 고민도" [N인터뷰]②

연예

뉴스1,

2026년 2월 13일, 오후 12:46

김재원 PD / 넷플릭스 '솔로지옥5' 제공
'솔로지옥5' PD가 '현커'(현실 커플)이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인기 예능 시리즈 '솔로지옥5' 김재원, 박수지, 김정현 PD는 1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뉴스1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

지난 2021년 공개된 시즌1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 첫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공개된 시즌2가 4주 연속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인기의 정점을 찍은 시즌3는 2023년 공개돼 5주간 글로벌 톱 10 상위권을 점령했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시즌5 역시 매력적인 출연자들이 화제성을 '올킬'한 것은 물로 톱 10 2위에 오르는 등 흥행 열기를 이었다. 인기에 힘입어 제작진은 일찌감치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최초로 시즌6 제작을 확정 지었다.

<【N인터뷰】①에 이어>

-예고에서 침대 신이나 노출, 스킨십을 강조한 것에 비해 본편은 다르게 편집됐다.

▶(김재원) 예고적 허용이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흥미를 느낄 것을 모아서 편집하고, 본편에서 잘 설명하자고 생각했다. 침대신은 방송에 나온 게 전부다. 예고편을 가지고 설왕설래가 있더라. 조금이라도 뭔가 더 있었으면 저희가 더 신나서 없는 것도 있는 것처럼 편집했을 텐데 (임수빈, 김민지가) 술에 취해서 잤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아쉬웠다. (웃음) 그 상황을 추가로 설명하자면 엑스트라베드가 오기까지 기다리다가 잠들었는데 취하기도 했고 잠결에 이불에 들어간 것 같더라.
박수지 PD / 넷플릭스 '솔로지옥5' 제공

-스펙 좋은 분들이 많이 나오는 프로그램 같다.

▶(김재원) '솔로지옥'은 철저히 외모 위주로 뽑는다. 이성훈 씨가 연봉이 좋은 직업, 너무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어서 도드라져 보였던 것 같다. 그런 모습에서 매력이 확 느껴지기도 하니까 고려하는 요소 중의 하나이기는 하다. 다른 연애 프로그램보다 스펙을 더 많이 보는 것 같지는 않다.

▶(김정연) 다대일 미팅을 하다가 이번에는 일대일 미팅도 진행했다. 동의하에 출연자가 이성과 대화하는 걸 저희가 옆방에서 보는 것이다. 희선 씨가 다대일 구도에서는 소극적인데 (일대일에서는) 눈빛이 빛나면서 대화를 잘하시더라. 그런 부분이 잘 보였다. 미나수 씨는 디테일한 대화에서도 표정이나 리액션이 다양했다.

-미팅을 통해 활약을 예상한 출연자는.

▶(김재원) 송승일, 임수빈 씨는 기대를 많이 했다. 기존 시즌에 비해서 나이가 어린 출연자였다. 그전에는 저희도 편견이 있었다. 활약하기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만만치 않게 강단이 있었고 대화를 잘했다. 외모적으로 두 분이 다르게 생겼다. 우리 가족들에게 '이런 분들이 나온다'고 자랑을 했던 기억이 난다.
김정현 PD / 넷플릭스 '솔로지옥5' 제공

-제작진이 생각하는 '솔로지옥상'은 누구인가.

▶(김재원) 송승일 씨를 보고 '우리 기획안에 맞는 얼굴이다'라고 생각했다. 남자 얼굴을 넣어야 하면 이분이라고 생각했다. 정석 미남은 아니어도 MZ 세대, '날티'의 매력이 있다. 그런 면이 추구미인 것 같다.

-출연자의 비주얼이 화제가 된다. 화장, 의상은 본인이 다 준비하나.

▶(김정현) 스타일리스트 팀이 있는데 본인이 90% 이상 준비해 온다. 캐리어를 2~3개 이상 챙겨오신다. 준비가 힘드신 분들은 도움을 드리는데 헤어, 화장은 거의 다 본인이 하신다고 한다. 가기 전에 어떤 옷이 필요할지 조언을 드리는 정도다.

-'현커'(현실 커플)는 누구인가.

▶(김재원) 늘 얘기하고 싶었던 것이 '솔로지옥은 현커가 없다'는 반응이다. 명확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번 시즌을 포함해서 현커가 꽤 있다는 것이다. 다만 공개 연애는 많이 주저하신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 된다. 연애 프로그램을 나와 왜 주저할까 싶다. 이번 시즌에는 출연 계약서에 관련 내용(현커 여부 공개)을 넣어볼까 했는데 법률 조언을 받으니, 개인의 자유 문제이고 '위헌'이라면서 (넣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저희도 솔직히 물어보고 솔직한 답변을 듣자면서 기획된 것이 '리유니언'(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모든 커플에 '헌커'임을 물어봤고 방송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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