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민트' 조인성 "찍다 죽겠다 생각도...류승완 감독 연출 날카로워" ('파이아키아')[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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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14일, 오전 09:27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조인성이 영화 '휴민트'를 찍으며 류승완 감독의 집요한 연출 디테일에 감탄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는 '류승완, 나홍진, 이창동이 선택한 배우, 조인성 '휴민트'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 개봉을 맞아 주연 배우 조인성이 이동진 평론가와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제대로 A급이다. 연출부터 연기 프로덕션까지"라는 호평에 조인성은 "사실 남의 영화는 잘 보여도 내 영화는 안 보인다"라고 겸손을 표하면서도 기뻐했다. 전작 '모가디슈', '밀수'를 거쳐 '휴민트'까지 류승완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조인성은 "이제는 류승완 감독님 시나리오는 하나의 스케줄표 같은 느낌"이라며 돈독함을 드러냈다.

 

그런 조인성에게도 '휴민트'는 "찍다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조인성은 "이 전에 찍은 나홍진 감독님 '호프'도 그랬는데 이 작품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현장성을 얘기하는 거다. 대본은 차가운 느낌을 갖고 있으면서 뜨거운 연기 기운을 넣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라고 털어놔 놀라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그는 "제 캐릭터로만 봤을 때 드라마를 좀 많이 좋아해서 드라마를 많이 보는데 비교를 하자면 '모래시계' 박상원 선배님 같은 느낌을 받았다. 지금 '모래시계'를 다시 보면 또 다르게 보인다. 다들 너무 훌륭하시지만 최근에 봤을 때 박상원 선배님 캐릭터와 연기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그런 역할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이 작품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조인성은 "최근에 나홍진, 류승완, 이창동 감독님 세 분과 작업을 하게 됐다. 세 분의 공통점은 무시무시할 저도의 장면에 대한 집착이다. 제 입장에선 똑같다. 표현은 다르지만 류 감독님은 굉장히 날카롭다. 나홍진 감독님은 강한 에너지로 밀어붙이고, 이창동 감독님으 감히 옆에 못 가는 카리스마가 있다. 못 가면 꼭 같이 보자고 무전이 온다. 그런 집요함 때문에 그런 작품들이 나온 것 같다. 어떤 면에서든 똑같다"라며 웃었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11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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