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효경 기자) 듀오 '클론' 출신 강원래가 군 복무에 대해 씁쓸한 심경을 고백했다.
강원래는 지난 8일 개인 계정을 통해 "인터넷에 떠도는 군가산점 찬반 토론을 보면 마음이 불편하다"며 과거 군 복무 당시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는 "1991년 1월 구준엽과 나는 인생 가장 유행에 민감하고 앞서가던 때에 현역으로 입대했다. 우린 강남에 사는 대학생, 건강하다는 이유로 1급 현역으로 군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같이 유행을 따르며 춤췄던 선후배들은 가난, 학벌, 외국인, 건강, 정신적 등 여러 이유로 대부분 군면제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나라를 지키는 동안 당시 우리가 먼저 했던 유행을 그들은 사회에서 했다. '유행을 앞서가며 문화를 이끌어 가는 예술인'이라는 칭찬까지 받으며 살았다"고 토로했다.
강원래는 "그런 그들을 위해 국방의 의무를 지켰다"며 "그 고마움을 그들은 알고 있을까"라고 한탄했다.
1969년생 강원래는 1990년 클론으로 데뷔하며 본격적인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강원래가 2000년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아 클론은 사실상 해체됐다. 이후 오랜 기간 연인 사이었던 김송과 2003년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현재 KBS3 라디오 '강원래의 노래선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강원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