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난, 19년 함께한 반려묘 떠나 보내 "내 전부이자 우울증 약"

연예

뉴스1,

2026년 2월 16일, 오후 12:39

김정난 반려묘/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정난© 뉴스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정난이 19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해온 반려묘 타미를 떠나보내며 애틋한 추모의 글을 남겨 먹먹함을 자아냈다.

김정난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묘 타미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며, 관 속에 평온하게 누워있는 반려묘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글에서 김정난은 "내 사랑, 내 새끼, 내 전부, 사랑하는 타미야"라고 운을 떼며 "네가 없는 하루하루를 생각하니 숨이 막혀오고 뇌가 산산조각 나는 것같이 고통스럽다"라며 깊은 슬픔을 토로했다. 이어 "엄마 어깨를 좋아했던 우리 타미, 너를 보내고 돌아오니 놓아주려 했던 수액 하나가 덩그러니 있어 그걸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고 덧붙였다.

김정난은 반려묘의 마지막 순간을 회상하며 "엄마를 위해서 너는 충분히 온 힘을 다해 버텨주었고, 우린 긴 마라톤을 완주한 것"이라며 "19년을 엄마의 인생에 함께해 줘서 정말 행복했다. 우리 타미는 엄마의 우울증 약이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고양이 별로 먼저 떠난 다른 가족들을 언급하며 "샤이니 아빠랑 마리 엄마랑 루루누나랑 가족 모두 만났으니 엄마가 사랑한다고 전해달라"며 "엄마가 갔을 때 모두 마중 나와달라"는 간절한 바람을 남겨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연예계 대표 '애묘인'으로 알려진 김정난은 평소 자신의 계정을 통해 반려묘들과의 일상을 공유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왔다. 19년이라는 긴 시간을 가족으로 지내온 반려묘와의 이별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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