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설 기자)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전국 지자체 1위로 올려놓은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퇴사 이후, 그를 둘러싼 ‘왕따설’과 구독자 이탈 사태 등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김선태 주무관은 16일 유튜브 채널 ‘충주시’를 통해 최근 불거진 내부 갈등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일부에서 제기된 ‘왕따설’ 등 내부 갈등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3일 김 주무관이 퇴사 소식을 전한 직후 시작됐다. 직장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그가 재직 당시 동료 공무원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충주시 공식 홈페이지 연관검색어에 그를 향한 욕설이 노출됐던 과거 사례까지 재조명되며 ‘조직 내 따돌림이 퇴사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김 주무관은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며,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보도와 추측으로 인해 고생한 동료들이 공격받고 공직 사회 전체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이 진심으로 가슴 아프다”며 남겨진 동료들을 향한 비난을 멈춰줄 것을 호소했다.
하지만 당사자의 간곡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실망감은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김 주무관의 퇴사 인사 영상이 올라온 13일 97만 명에 달했던 구독자 수는 16일 오후 기준 79만 명까지 급락했다. 불과 사흘 만에 약 18만 명의 구독자가 채널을 떠난 것이다.
김 주무관은 마지막으로 “저희 충주시 유튜브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달라. 후임자가 좋은 영상을 계속 만들 것”이라며 채널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당부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등 공무원 유튜버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던 김선태 주무관이 떠난 가운데, ‘충주맨’ 없는 충주시 유튜브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유튜브 ‘충주시’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