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가수 태진아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옥경이 씨와의 근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2년 전 아내의 치매 사실을 고백하며 간호에 전념해 온 태진아의 모습이 다시 조명됐다
. 당시 그는 “같은 말을 계속해 병원에 갔더니 치매라고 하더라. 받아들이라고 했다”며 현실을 담담히 전했고, 아내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순간에도 “여보 사랑한다, 당신밖에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큰 울림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2년 만에 공개된 옥경이 씨의 현재 모습이 전파를 탔다.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그는 이전보다 야윈 모습이었고, 머리카락도 백발로 변해 있어 출연진들의 걱정을 샀다. 과거에는 제작진을 향해 인사를 건네고 웃음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날은 주변을 인지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국진은 “2년 전에는 기억하려고 노력하고 상대를 바라보는 모습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많이 잊은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마음을 전했다. 출연진들 역시 “상태가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오랜 시간 곁을 지키며 변함없이 아내를 돌보고 있는 태진아의 모습은 여전히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끝까지 곁을 지키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옥경이 씨가 조금이라도 편안하길 바란다”, “두 분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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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의 사랑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