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예나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 김선준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매 순간 배우고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려는 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다방면에서 영역 확장의 시간을 보낸 그는 2026년, ‘말띠 해’ 스타답게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새로운 챕터를 써내려가나갈 계획이다.
최근 MHN과 단독 인터뷰를 가진 김선준은 '말띠 스타'로서 올해의 각오를 진솔하게 전하며, 더욱 성숙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가수 한소민과 합동 미니 콘서트 '소소하지만 반짝이는 여름밤', 최대성·진웅·정호 등과 함께한 '프라이데이 트로트 콘서트(Friday Trot Concert)(이하 '프트콘')' 등을 통해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인 김선준. 이외에도 전국을 누비며 각종 행사 무대에 올라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등 꽉 채운 2025년을 보냈다.
김선준은 신곡 준비를 꾸준히 이어오는 동시에 콘서트에 대한 니즈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가수로서 자신의 성장 서사를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바라봤으며, 무엇보다 직접 라이브 무대를 구성하고 관객과 호흡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콘서트는 충분한 레퍼토리와 자본이 뒷받침돼야 하는 현실적인 부분이 있지만, 그보다 자신의 역량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만들어가며 진정성 있는 무대를 완성해 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데뷔 5년 차가 되면서 콘서트에 대한 생각이 더 커졌어요. 팬분들께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행사장이나 영상도 물론 소중하지만, 제가 직접 라이브 무대를 보여드리면서 팬분들과 더 깊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 우연한 기회로 콘서트를 함께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게 되면서, 앞으로는 그런 무대를 꼭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프트콘'의 경우, 트로트 스타들이 홍대 소극장에서 콘서트를 연다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세대를 관통하는 다양한 레퍼토리 무대가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김선준 역시 자신의 노래뿐 아니라 다양한 커버 무대와 성장 서사를 읽을 수 있는 영상까지 직접 제작하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처음 '프트콘' 제안을 받았을 때 정말 신박했고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자 가수들이 모여서 함께할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은데, 합동 공연을 같이 한다는 게 의미 있게 느껴졌거든요. 영상 작업도 처음 해보면서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스토리텔링을 넣어 개인 무대도 준비하고 서로 합을 맞추는 과정도 정말 즐거웠어요. '캔디' 같은 무대를 하면서는 어렸을 때 음악하던 기억도 떠올라서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해당 공연은 4인의 가수들이 직접 노래교실을 돌며 홍보에 나서고 티켓 판매까지 함께하며 전석 매진을 이끌어낸 이례적인 사례로, 아티스트들의 노력과 진정성이 고스란히 전달된 무대로 평가받았다.
평소 노래교실 무대 경험이 많지 않았던 김선준에게는 이번 경험이 정말 큰 배움의 장이자, 다양한 관객과 가까이 호흡하며 무대의 본질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으로 남았다.
"노래교실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걸 처음 시도해봤어요. 솔직히 형님들이 아니었다면 관객을 채우기 쉽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형님들이 노래교실을 많이 다니셨다 보니까 노하우도 많으시고, 노래는 기본이고 무대에서의 노련함을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어요. 어떻게 하면 되는지, 관객과 어떻게 호흡해야 하는지를 옆에서 보며 배우는 시간이 됐고, 저에게는 큰 경험이었습니다."
김선준은 또 '2025 대한민국 한류연예대상'에서 남자 트로트 부문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가능성과 노력을 인정받는 값진 경험도 함께했다. 이는 스스로에게도 한 단계 성장과 도약을 인정할 수 있었던 뜻깊은 순간이었다.
"너무 감사했고, 과분한 상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상을 받게 해주신 부모님과 '준바라기'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싶어요. 상을 받으면서 스스로도 인정받는 느낌이 들어서 행복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한 번에 주목받기보다 한 계단씩 차근차근 올라가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그는 상을 받는 순간 역시 스스로 무언가를 이뤄냈다는 의미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수상과 콘서트 같은 경험들을 통해 음악적으로는 물론 인간적으로도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한 번에 뜨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계단을 하나씩 올라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무언가를 해냈을 때 상을 받는 것도 그렇고, 콘서트를 하면서도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껴요. 앞으로도 음악적으로, 또 인간적으로도 더 다양한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사진=김선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