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이탈리아 인플루언서 다미아노 알베르티가 2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6일(현지시간) 그의 가족은 알베르티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보를 전했다. 가족은 “다미아노는 그가 겪었던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우리의 한 부분이 영원히 날아갔다”고 애도했다.
알베르티는 2023년 5월 다리에서 악성 종양 진단을 받았다고 처음 고백했다. 당시 그는 치료 계획이 있으며, 투병 과정을 솔직하게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듬해에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항암 치료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며 “365 Days Later - The Story of My Illness”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1년을 돌아봤다. 병원에서의 사진과 치료 과정을 숨김없이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불과 5개월 전 그는 입원 소식을 전하며 콘텐츠 활동을 잠시 중단하겠다고 알렸다.

“강제적인 휴식이지만, 다시 돌아오고 싶다. 콘텐츠를 계속 만들고 싶은 마음은 누구보다 크다”고 밝히며 라이브 방송 재개 의지를 드러냈다.
며칠 뒤에는 “힘든 한 주였지만 이것도 내 삶의 일부”라며 건강 상태에 대한 담담한 심경을 남겼다. “지금은 다시 앞으로 나아갈 시간”이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의 마지막 게시물은 런던에서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찍은 사진이었다.
“London between birthday, love and overbooking(생일과 사랑, 과로 사이의 런던)”이라는 밝은 문구가 적혀 있었기에, 팬들의 슬픔은 더욱 컸다.
고인은 는 투병 속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로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줬다. 팬들은 “믿기지 않는다”, “많은 걸 가르쳐 준 사람”이라며 댓글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짧지만 치열했던 23년. 알베르티는 끝까지 자신의 삶을 기록하며 팬들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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