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유표 기자) 여성스러운 목소리와 제스쳐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배우 이정섭이 과거 건강 프로그램 촬영 중 '위암' 판정을 받았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MBN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공식 채널에는 '자괴감 들어 출가 선언한 이정섭? 초혼 실패한 충격적인 이유|특종세상 사없사 711회'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속 내용은 지난해 10월 30일 방송된 이정섭 편을 재편집한 것이다.
원조 '요섹남'으로 불리며 요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이정섭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 촬영 중 우연한 계기로 건강검진을 하게 됐다며 "일주일 뒤에 나보고 '위암 말기'라더라. 정말 내가 죽는 줄 알았다"고 좌절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다행히 정밀 검사 결과 위암 '초기'였음을 알렸다.
이정섭은 건강 관리 덕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절제술로 인해) 위가 1/4밖에 없다. 조금씩 천천히 먹어야 한다. TV를 보면서 먹으면 같이 천천히 먹는다"라고 달라진 식습관을 전했다.
그는 종갓댁 증손이었던 탓에 빨리 결혼할 수 밖에 없었다며 "신혼여행을 4박 5일 다녀왔지만 서로 그대로였다. 동물이 아니니 마음의 속정이 생길 때까지 각방을 썼다"고 고백했다.
이정섭은 "왜 이렇게 힘들까 끝이 안 보이는 시간도 있었다. 그야말로 지옥이었다. 그래서 부모님께 출가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어머니에게 쏟아질 비난을 생각하니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출가는 못했지만 마음의 동요가 일어날 때마다 절을 찾아 기도를 올렸다"고 전했다.
그는 98살 노모를 모시며 사는 환경에 대해 "(어머니를 보면) 많이 속상하셨겠다 싶다. 자식이 잘못될까봐 얼마나 걱정하셨겠냐. (남은 여생) 평안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