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우즈 © 뉴스1 권현진 기자
우즈는 지난 12일 오후 6시 정규 1집 '아카이브. 1'(Archive. 1)의 선공개곡 '시네마'(CINEMA)와 '블러드라인'(Bloodline)을 공개했다. '아카이브. 1'은 데뷔 이후 처음 내놓는 정규 앨범으로, 오는 3월 4일 발매에 앞서 두 곡을 먼저 선보였다.
우즈가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이번 앨범에는 총 17곡이 수록된다. 선공개곡 2곡과 더블 타이틀곡 '휴먼 익스팅션'(Human Extinction), '나나나'(NA NA NA)를 포함해 '00:30', '슈퍼 레이지'(Super Lazy), '하루살이', '화근' 등이 담겼다. 최근 피지컬 음반 시장이 미니 앨범 중심으로 재편된 상황에서 17곡을 수록하는 것은 파격적인 결정이다. 여기에 선공개곡 2곡과 더블 타이틀곡을 선정한 것 역시 자신감이 엿보이는 지점이다.
우즈는 활동 영역도 확장한다. 음악 활동과 함께 오는 26일 주연작인 영화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를 개봉하며 연기 도전에 나선다.
이 영화는 59부 분량으로, 오디션에 떨어진 주인공 우진(우즈 분)이 의문의 남자로부터 부서진 기타를 건네받고, 그 기타를 연주하며 저주받은 시간을 가로질러 욕망으로 질주한다는 내용의 미스터리 쇼트 필름이다.
우즈는 거부할 수 없는 기회와 선택 앞에서 내면의 깊은 욕망으로 질주하는 우진 역을 맡았다. 할리우드 배우 저스틴 민이 의문의 남자 '남기' 역으로 출연한다. 연출은 장편 데뷔작 '다섯 번째 흉추'로 2022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3관왕, 베를린영화제 비평가 주간 초청 등 평단의 찬사를 받은 박세영 감독이 맡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우즈의 자전적 에세이에서 출발한 영화로,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나 콘셉트 포토에서 한 단계 확장된 형식으로 음악과 영화의 경계를 아우르며 우즈만의 세계관을 선보이기 위한 프로젝트인 만큼 첫 정규 앨범 '아카이브. 1'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음악과 영화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을 더욱 공고히 다질 전망이다.
가수 우즈 © 뉴스1 권현진 기자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우즈는 지난해 7월 전역 후 같은 해 9월 디지털 싱글 '아일 네버 러브 어게인'(I'll Never Love Again)을 곧바로 발매하고, 여러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열일'에 돌입했다.
이후 우즈는 지난 12일 선공개 곡 발매 뒤 26일 영화를 개봉하고, 이어 3월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일정을 통해 신보에 대한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첫 정규 앨범으로 지금까지 쌓아온 음악적 역량과 '드라우닝'의 화제성을 한데 뭉쳐 역주행 아이콘이 아닌 정주행을 보여주며 남다른 파급력을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eung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