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김, 춤신춤왕 父와 역대급 콜라보 “부전녀전”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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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2월 18일, 오후 01:58

가수 미스김이 아버지와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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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생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인기 코너 ‘도전 꿈의 무대’는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가수들의 가족이 함께하는 ‘나도 가수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외모 콤플렉스와 힘든 무명 생활로 가수의 길을 포기하기도 했지만, 결국 희망을 잃지 않고 노래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던 미스김은 해남 농부인 아버지 김영식 씨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무대에 앞서 미스김의 아버지는 “해남의 딸, 해남의 배추아가씨 미스김의 아버지다. 해남에서 양봉과 배추농사를 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딸이 저를 따라 양봉 일을 했는데, 그러다 벌에 쏘여 얼굴이 퉁퉁 부었다. 그런 딸을 보고 ‘이 얼굴에 무슨 가수냐’라고 비웃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딸이 참 상처를 많이 받았고, 저도 속상했다. 제 딸이 얼마나 예쁘냐”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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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김의 아버지는 딸이 기가 죽을까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앨범을 내줬다. 하지만 험난한 무명가수의 생활에 미스김은 노래를 포기하게 됐다고. 부모님과 조용히 농사를 짓던 미스김이었지만 ‘전국노래자랑’ 해남 편 소식에 다시 희망이 솟았다. “아빠, 마지막으로 노래 한번 해볼게”라며 무대에 참여한 미스김은 우수상을 받았다. 이후 TV조선 ‘미스트롯3’에 참여해 뛰어난 실력도 알렸다.

미스김 부녀는 임영웅 원곡의 ‘보금자리’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미스김은 특유의 파워풀하고 탄탄한 보컬로 노래의 맛을 살렸고, 여기에 미스김 아버지의 화려하고 유쾌한 댄스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스튜디오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무대를 즐기는 미스김 부녀의 남다른 끼와 흥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부전녀전”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미스김 부녀는 “돈도 필요없어 백도 필요없어 당신만 있으면 돼”라는 가사를 “아빠만 있으면 돼”, “미스김만 있으면 돼”라고 개사해 부르면서 애틋한 부녀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양봉 부녀답게 서로를 향한 시선에는 애정이 가득했고, 두 사람의 멋진 무대에 심사위원들도 “아버님의 끼를 미스김이 다 물려받은 것 같다”며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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