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영, 폐암 투병 중에도 놓지 않은 대본…'국민 엄마' 떠난 지 8년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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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19일, 오전 05:00

OSEN DB

[OSEN=장우영 기자] ‘국민 엄마’ 배우 故 김지영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2026년 2월 19일은 김지영이 향년 79세로 세상을 떠난 지 8주기가 되는 날이다. 고인은 폐암 투병 중 합병증인 급성폐렴 증세로 세상을 떠났다.

1938년 함경북도 출신인 김지영은 1958년 연극을 통해 배우로 데뷔, 1960년 영화 ‘상속자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김지영은 국내 최장수 드라마로 오랜 사랑을 받은 ‘전원일기’, ‘육남매’, ‘야인시대’, ‘토지’ 등 대작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고, ‘피아노’,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식샤를 합시다2’, ‘싸우자 귀신아’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도가니’, ‘국가대표’, ‘마파도’, ‘해운대’, ‘타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그녀를 믿지 마세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에 출연하며 활약한 김지영은 60년 가까이 되는 배우 생활 동안 100여 편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국민 엄마’, ‘국민 할머니’로 존재감을 남겼다.

특히 김지영은 폐암 선고를 받은 2015년 이후에도 2년 동안 투병을 알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해왔다. 당시 ‘여자를 울려’, ‘식샤를 합시다2’, ‘판타스틱’ 등에서 활약했고, 세상을 떠나기 전에도 차기작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고인의 연기 열정은 배우들의 귀감이 됐다.

2017 MBC 연기대상에서는 고인을 그리는 추모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추모 영상에서는 “우리들 기억과 가슴 속에 영원한 배우. 그래서 참 많이 고맙습니다. 오래오래 잊지 않겠다. 57년 연기인생 동안 서민들에게 위안이 되어준 배우 고 김지영”라는 자막이 담겨 먹먹함을 더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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