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내려달라 기도했다"… 윤유선♥이성호, 부부싸움마저 시트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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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9일, 오후 09:15

(MHN 박선하 기자) 19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52년 차 배우 윤유선과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이성호의 부부 동반 토크쇼 2부가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현실감 넘치는 부부 싸움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싸우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성호는 "진짜로 열받아서 싸울 때 반말을 쓰다 보면 나이 생각이 난다"면서 "'내가 너보다 3살 많은데 왜 그렇게 막말하냐'고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주우재는 "어우 유치해"라고 질색했지만, 오히려 부부에게는 이 유치한 멘트가 화해의 지름길이 되었다고. 윤유선은 "싸우다가 그런 말을 들으니까 너무 우스웠다. 너무 유치해서 웃어버렸다"고 말했다. 김숙은 "개그 코드가 맞는 부부네"라고 감탄했다. 

가장 크게 싸웠던 순간도 공개됐다. 이성호는 "내가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들 때 많이 싸우는 것 같다"면서 미국 생활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마트에서 싸게 매트리스를 샀는데 배송 서비스가 안 돼서 차에 노끈으로 묶어 가져왔다. 그걸로 비난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내가 자신은 연예인인데 챙피하게 만들었다고 뭐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서럽고 팔도 아파서 힘들었다"면서 "그래서 하느님께 번개를 쳐가지고 머리를 꼬슬려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은이는 "죄송한데 코미디이다"라고 말했고, 주우재도 "시트콤 한 편 같다. 너무 유치하다"고 공감했다.

또 다른 싸움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윤유선보다 먼저 아이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이사와 육아를 도맡았던 이성호는 결국 몸살이 났다고. 아픈 몸으로 교회에서 소고기뭇국을 얻어먹었지만 배탈까지 났던 상황이었다.

뒤늦게 미국에 도착한 윤유선은 남편을 위해 흰죽을 끓여줬고, 기력을 보충하라며 소고기죽까지 준비했다. 그러나 이성호는 "소고기뭇국 먹고 체했는데 소고기죽을 끓이고 싶니"라고 핀잔을 줬다고 밝혀 야유를 받았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윤유선이 억지로 먹는 척하는 남편에게 "맛이 없냐"고 계속 물으며 상황을 더욱 난감하게 만든 것. 시트콤을 방불케 하는 부부의 일상이 다시 한 번 현장을 폭소하게 했다.

사진='옥탑방의 문제아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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