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혹한기 오지마을 임장을 하던 김대호가 그곳의 감성에 푹 빠졌다.
19일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혹한기 겨울살이 임장-강원도 오지마을 촌집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인 양세형, 양세찬, 안재현, 김대호는 지난주에 이어 겨울맞이 혹한기 임장에 나섰다.
극한의 추위를 견뎌야 하는 마을에서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겨울을 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강원도 정선의 오지마을로 임장을 떠난 이들은 휴대전화조차 터지지 않는 곳에서 추억 여행을 시작했다. 혹독한 겨울을 견디는 삶의 방식을 직접 체감하는 '오감 임장'에 나선 만큼, 이들은 한겨울 끝없는 눈밭에서 썰매를 타며 추위를 온몸으로 느꼈다.
본격적인 집 탐방에 나선 안재현과 양세찬은 부엌과 방이 연결된 오래된 집을 둘러보며 추억에 젖었다. 집 안에는 예전 비디오들이 즐비해 있어 옛 향수를 자극했다. 세월이 지났어도 볼록한 TV와 저화질 비디오는 여전히 잘 돌아갔다. 양세형은 "박물관 온 것 같다"고 감탄했고, 안재현은 "묘하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비디오를 보는 와중 계속해서 키스신이 나왔다는 것. 양세형은 "아유 안 되겠다"라고 말하며 비디오를 꺼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들은 물이 나오지 않아 작은 폭포에서 물을 길어다 쓰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물을 뜰 양동이와 호스를 찾으러 부엌에 간 '종이 인형' 안재현은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바퀴벌레로 오해해 소스라치게 놀라는 나약함으로 원조 "종이 인형" 주우재의 자리를 위협했다.
안재현이 졸졸 흐르는 물을 뜨는 사이, 자칭 손이 빠른 양세찬은 숯 옮겨 담기부터 장작 패기까지 온갖 잡일을 도맡아 했다. 그는 너무 바쁜 나머지 "그냥 저기 갈걸"이라 후회하면서도 장작을 한 번에 쪼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세찬은 컬링도 1등 하고 소원권까지 쟁취했지만 어쩐지 일을 가장 많이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집주인이 직접 산 중턱에 지은 통나무집에 올라간 양세찬과 안재현은 집 내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집주인의 예술가 감성이 가득 느껴지는 현대식 현관과 주방부터 인사동 스타일의 거실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창문 밖 산 풍경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양세찬은 "선생님 와인도 좋아하시네"라며 백화점에서 구매한 와인과 청소기, 태블릿, 에어프라이어, 인덕션, 촬영 장비들을 발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연인 같던 주인장의 모습과 공존하는 현대인의 물건들이었다.
양세형과 김대호는 귀촌 8년 차인 이웃집 임장을 했다. 리모델링 한 옛집을 구매했다는 집주인의 말처럼 신식 화장실과 부엌이 눈에 띄었다. 귀촌을 꿈꾸는 김대호는 "여자친구, 아내가 생기면 (집주인분처럼) 혼자 살겠다고 미리 말을 해야겠다"라고 선언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주우재는 "사람이 큰 실수를 가끔 하는데, (김대호는) 계속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