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민서영 기자) 가수 고(故) 방실이가 사망한지 2년이 흘렀다.
故 방실이는 2024년 2월 20일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심정지로 사망했다. 향년 61세.
1963년생 故 방실이는 인천 강화도 출신으로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해 1985년 박진숙, 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해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 '국민 히트곡'으로 불릴 정도의 노래들을 다수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1989년 그룹 멤버 박진숙과 양정희가 결혼하면서 서울시스터즈가 해체된 이후 1990년 솔로로 전향했다. 그는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으로 활동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탱고풍의 트로트 장르인 '서울탱고'는 고인의 풍성한 가창력과 인생을 관통하는 듯한 가사로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 받았다.
이후 2000년대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던 故 방실이는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지면서 17년간 투병 생활을 해야했다. 2023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그는 뇌경색으로 전신이 마비되고 당뇨에 따른 망막증으로 시력을 거의 잃은 모습이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아서 너무 고맙다. 사람들의 응원이 그렇게 큰 힘이 된다"라면서 "더 잘 회복해서 망가진 모습은 보여드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활짝 웃으며 희망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끝끝내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고 그는 무대에 오르지 못한 채 영면에 들었다. 故 방실이의 사망에 이동준, 현당, 김흥국, 한혜진, 이재영 등 생전 고인과 친분이 두텁기로 소문났던 가요계 선후배 동료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사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