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女가수, 직장암 4기·남편 중증 치매 이중고…결국 생이별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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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20일, 오전 07:00

방송 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이사벨라가 직장암 4기에 남편의 치매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래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가수 이사벨라의 가슴 아픈 사연과 삶을 향한 강한 의지가 공개됐다.

방송 화면 캡처

1985년 대학생 때 가수로 데뷔했다가 결혼과 함께 활동을 접었지만 6년 전 주변의 권유로 다시 음반을 내고 활동하고 있는 이사벨라는 중증 치매에 걸린 남편을 케어하느라 평일에는 생이별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주말이면 요양원에서 남편을 집으로 데려와 잠시 시간을 보내는 이사벨라. 남편은 집을 잊어 버릴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지만, 이사벨라는 단어와 기억을 잃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다했다. 본업을 위해 다시 남편을 요양원으로 보내면서 미어지는 가슴은 막을 수 없었다.

방송 화면 캡처

건축사였던 남편은 약 6년 전부터 치매 증상을 보였다. 남편이 파산하면서 이사벨라의 삶도 벽에 부딪혔고, 결국 건강 이상까지 겪었다.

이사벨라는 “남편이 건축사였는데 살만하니 파산했다. 이후 동대문에서 저가 옷을 팔며 악착같이 버티며 생계를 유지했지만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 가니 직장암 4기였다. 12번의 항암을 하고 암 4기까지 가서 방사선 30회 등 꼬박 1년을 투병했다. 3개월에 한번 씩 추적 검사를 하는데 오른쪽 폐에 종양이 잡혔다. 폐 수술도 했다. 잘라내고 항암을 12번 했다.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방송 화면 캡처

다시 마이크를 잡고 꿋꿋하게 인생을 이어가고 있는 이사벨라. 그의 마음 속에는 남편의 파산 당시 모질게 건넸던 말이 남아 있었다. "그때 왜 그랬을까 하는 미안함이 크다"며 남편의 손을 꼭 잡은 이사벨라. 남편은 더 나아지겠다고 외치면서 이사벨라를 달랬고, 이사벨라는 남편의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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