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민트’ 류승완 감독 “‘베를린2’ 염두? 현재로서는 계획 없어” [인터뷰①]

연예

OSEN,

2026년 2월 20일, 오후 02:08

[OSEN=김채연 기자] 류승완 감독이 ‘베를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에 직접 입을 열었다.

20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휴민트’ 류승완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로, 지난 11일 개봉했다. 북한과 러시아의 접경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인 네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휴민트’는 류승완 감독의 무대를 한층 더 확장하는 작품으로 흥행하고 있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연휴에도 무대인사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스케줄을 보낸 점에 대해 “무대인사 분위기도 좋아서 신나게 다녔다. 전에는 무대인사하면 배우들이 객석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이래도 민망해서 앞에 있었는데, 이제는 그게 더 힘들더라. 배우 따라다니면서 인사하니까 배우들을 놓친 분들이 제 손을 잡고 잘봤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물론 그러다가 조인성 씨가 지나가면 제 손을 놓지만”이라며 “그래도 참 고맙더라. 무대인사여셔 보셨던, 영화를 보러오셨던 순수한 반응을 느낄 수 있으니까. 그런 이야기를 버스타면서 배우들이랑 한다”고 말했다.

극중 영화 ‘베를린’의 표종성(하정우 분)가 언급되면서, ‘베를린2’에 대한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의미 부여를 했냐는 물음에 “그건 아니었다. 공교롭게 블라디보스토크가 배역이었고, ‘베를린’ 마지막에 북한을 들어갈 수 있는 중국 말고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언급됐다”고 말했다.

류승완 감독은 “이번에는 공교롭게 지역 배경을 하니까 그런 식의 언급이 베를린을 생각하셨던 분들에게 재밌는 이스터에그가 되겠다 싶었다. 황치성이라는 인물이 어느정도 파워가 있는지 한번에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니까”라고 설명했다. 하정우도 ‘휴민트’에서 자신의 역할이 언급되는 점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다고.

‘베를린’과의 연관성은 전혀 없는 것일까. 여전히 ‘베를린2’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류 감독은 “기대들은 저도 알고 있었다. 사실 ‘베를린’ 속편에 대한 건 각본이 나온 적도 없었고, 워낙 열린결말로 끝나니까. 뭔가 에너지가 상승하면서 끝나잖아요, 방금 말한게 전부였다”면서 “현재로서는 속편에 대한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cykim@osen.co.kr

[사진] NEW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