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설 기자) KBS 2TV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이 역주행의 주인공부터 경력 도합 160년의 신인 밴드까지, 다채로운 아티스트들과 함께 금요일 밤을 풍성하게 채웠다.
지난 20일 방송된 ‘더 시즌즈’에는 숏폼 스타 노아주다, 인디계의 유망주 산만한시선, 베테랑들의 모임 아묻따밴드, 그리고 배우 권화운이 출연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첫 무대는 숏폼 히트곡 ‘힙합보단 사랑, 사랑보단 돈(힙사사돈)’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노아주다가 장식했다. 그는 "반응이 없을 때는 엘리베이터 교체 현장에서 근무하기도 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NCT WISH 사쿠야, 아일릿, 르세라핌 등 후배 가수들의 챌린지 덕분에 지상파까지 입성하게 된 소회를 밝히며 자전적 신곡 ‘숨 쉬듯 노래할래’로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인디 30주년 특집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3년 차 밴드 산만한시선은 MC 10CM와 깊은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치매를 앓는 외할머니를 생각하며 만든 곡 ‘읽는사람’의 사연이 공개되자, 같은 아픔을 가진 10CM 역시 눈물을 흘리며 공감했다. 10CM는 이들의 음악성에 "미친 가수"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카주 연주로 깜짝 협업 무대를 선보이며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완성했다.
홍경민, 차태현, 조영수 등이 뭉친 ‘아묻따밴드’는 관록의 무대로 현장을 압도했다. 객원 보컬로 참여한 차태현은 자신을 ‘조인성 소속사 대표’라고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조인성이 영화 홍보를 할 때 아묻따밴드와 함께 이 무대에 서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어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들은 ‘이미 슬픈 사랑’, ‘라라라’ 등 히트곡 메들리로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최근 예능 ‘극한84’에서 북극 마라톤 완주로 감동을 안긴 배우 권화운은 반전 매력을 뽐냈다. "오늘도 루틴대로 20km를 뛰고 왔다"며 ‘런수저’임을 인증한 그는 무명 시절 배달 라이더, 정수기 영업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힘든 시절 위로가 된 ‘말하는 대로’를 담백하게 열창하며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마라토너로서의 열정도 드러냈다.
한편,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2TV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 방송 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