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오디션만 200번... '친구' 선생님 역 위해 1년 연습"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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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2월 22일, 오전 05:50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 캡처

배우 김광규가 공채 탤런트 시험 낙방 후 200여 번의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MBN '데이앤나잇'에는 욕망 완전 충전 예능 본능을 가진 배우 김광규와 방송인 김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주하는 김광규에서 "지금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을 하고 계시지만 본인께서도 오디션을 많이 보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김광규는 "많이 봤다, 한 200번은 본 것 같다"라고 답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김광규는 무명 시절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김광규는 데뷔하려 할 당시 이미 방송사 공채 탤런트 시험 나이 제한을 넘긴 상태였기에 영화 전문지에 뜨는 오디션 정보를 보고 직접 찾아다녀야 했다고 전했다.

김광규는 "연차가 지나면서 오디션장에서 보이던 동료들이 한 명씩 안 보이기 시작하더라"며 "영화 편수도 줄어들면서 오디션 중에 CF 오디션을 가장 많이 봤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 캡처

김주하는 "유명한 사람에게 광고 제의가 가지 않느냐"라고 묻자, 김광규는 "새로운 인물을 쓰고 싶거나 제작비를 많이 쓰지 않는 광고는 신인들을 많이 쓴다"라고 설명했다. 김광규는 1999년 서울에 올라온 이후 오기가 생겨 "남들 드라마 볼 때 나는 CF만 봤다"라고 고백했고, 이어 30대 때 찍은 CF 출연 화면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광규는 대중에게 각인시킨 영화 '친구'에 얽힌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김광규는 "선생님 역할을 위해 1년을 준비했다"며 "영화 투자가 안 돼서 1년 동안 끌었고 주인공도 잘 안 잡혔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광규는 1년 동안 "아부지 뭐하시노"라는 대사를 무한 반복하며 연습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광규는 사실 선생님 역할이 아닌 장동건이 연기했다는 동수 역을 하고 싶었다는 반전 욕심을 드러냈다. 문세윤이 "누구한테 어필했었냐?"라고 묻자, 김광규는 "곽경택 감독님께 말씀드렸는데 아는 척도 안 하시더라"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hyj0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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