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박기웅이 진세연을 향한 숨겨둔 본심을 드러내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 공주아(진세연 분)가 공유오피스를 찾던 중 적당한 장소가 없자 양현빈(박기웅 분)에게 "저희 호텔 가지 않겠냐? 회사 바로 옆"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양현빈은 "괜한 오해를 받지 않을까 싶다"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고, 곧이어 "제 오피스텔은 어떠냐?"라고 물으며 자기 집으로 공주아를 초대했다.
두 사람은 오피스텔로 이동하기 전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순대볶음과 순대를 구입했다. 양현빈의 오피스텔에 도착한 후 양현빈이 황보혜수(강별 분)와 업무 전화를 나누는 사이, 화장실에서 나온 공주아가 "어 벌써 세팅을 다 하셨네"라며 밝게 인사를 건넸다. 이 목소리는 통화 중이던 황보혜수에게 그대로 전달되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황보혜수는 양현빈에게 "야 옆에 공주아씨지 어? 어떻게 지금, 이 시각에서 집에서 집에서 뭐 하는 거냐?"라며 당황하며 추궁했다. 양현빈은 황급히 "친구라고 친구"라고 답하며 전화를 끊었지만, 전화를 끊은 황보혜수는 "아 어떡해 친구 좋아하네"라며 손뼉을 치고 웃음을 터뜨려 양현빈과 공주아의 관계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봤다.
공주아는 울상을 지으며 양현빈에게 "어떡하냐?"라고 물었고, 양현빈은 "취조 좀 당하면 된다 어서 드셔라"라며 공주아를 안심시키고 식사를 권했다. 공주아는 양현빈을 위해 직접 쌈을 싸며 "순대랑 곱창 넣고 양파 청양고추 콜? 그다음에 아~어허 누나가 싸주는 건데 아이"라며 양현빈의 입에 직접 쌈을 넣어주었다.
양현빈은 공주아가 복스럽게 먹는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식사가 끝난 후 양현빈은 공주아를 직접 집까지 데려다줬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방송 캡처
공주아는 차에서 내리며 양현빈에게 "저 안 잘 테니까 도착하면 톡 주실 거냐 걱정될 거 같다"라는 애틋한 당부를 남겼다. 양현빈은 공주아에게 "그러겠다"라고 답하며 다정하게 손을 흔들어 작별 인사를 나눴다.
공주아를 보내고 홀로 남은 양현빈은 차 안에서 억눌러왔던 본심을 드러냈다. 양현빈은 깊은 한숨과 함께 "친구 하기 싫은데 어쩌지"라고 혼잣말을 내뱉었다.
hyj0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