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미운 우리 새끼' 탁재훈과 이재훈이 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자신들의 히트곡을 배경 삼아 한라산 드라이브를 선보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바비큐가 익어가는 3시간의 대기 시간을 이용해 눈을 보러 한라산으로 떠난 탁재훈과 이재훈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동 중인 차 안에서 90년대를 휘어잡았던 쿨의 명곡들이 흘러나오자, 이재훈은 전성기 시절 목소리 그대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90년대를 추억하게 했다.
특히 쿨의 노래 중 가장 짧은 시간 만에 1위를 차지했던 '애상'이 틀어지자, 차 안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탁재훈은 음악에 몸을 맡긴 채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며 깊은 감회에 젖었다.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이어 탁재훈의 1995년 솔로 데뷔곡인 '내가 선택한 길'이 차 안을 가득 채웠다. 화면에는 기타를 메고 춤추던 탁재훈의 과거 모습이 나왔다. 탁재훈은 갑자기 DJ 모드로 변신해 노래 볼륨을 조절하며 마치 라디오 사연을 읽어주는 듯한 유쾌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추억에 잔뜩 취한 탁재훈은 차 창문을 모두 열고 그 시절의 추억을 가슴에 품은 채 달렸다. 이재훈은 탁재훈의 노래가 계속되자 "이제 내 노래 좀 듣자"며 귀여운 항변을 했고, 탁재훈은 "내 노래는 하나도 제대로 안 들었다"며 아쉬워하면서도 쿨의 대표곡인 '아로하'를 선곡했다.
감미로운 '아로하' 선율이 흐르자 두 사람은 다시금 아련한 추억에 잠겼으나 이내 곧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라는 현실을 자각하며 묘한 웃음을 자아냈다.
hyj0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