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배우 한가경이 연극 '알앤제이(R&J)'무대에 오른다.
한가경은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대학로 업스테이지에서 공연되는 연극 '알앤제이'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관객과 만난다.
연극 '알앤제이'는 셰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단순히 재현하는 작품이 아니다. 엄격한 규율 아래 놓인 네 명의 학생이 금서로 지정된 고전을 몰래 읽으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작품은 고전을 매개로 청춘의 욕망과 억압, 정체성의 문제를 날카롭게 질문한다.
극 중 한가경은 인물의 내면 변화와 감정의 파동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역할을 맡는다. 상징적이고 신체 중심적인 연출 속에서 강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소한의 무대 장치와 배우의 움직임만으로 장면을 완성하는 이번 작품에서 그는 밀도 있는 호흡과 집중력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 전망이다.

한가경은 2022 미스코리아 전북 선 출신인 한가경은 단아한 이미지와 무대 위 존재감을 겸비한 배우로, 동국대학교 연극학부를 졸업하며 연기 이론과 실기를 탄탄히 다졌다. 이후 숏폼 드라마 ‘여배우는 고양이’, ‘엄마의 남자’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감정선과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연기력 또한 인정받아 왔다.
이번 무대를 통해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에너지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관계자는 “한가경 배우가 가진 집중력과 섬세함이 알앤제이의 미학과 만나 강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알앤제이'는 붉은 천을 상징적 오브제로 활용한 미니멀한 무대 구성과 배우들의 신체 언어를 중심으로 한 연출이 특징이다. 집단 창작의 밀도와 긴장감 속에서 매 회차 다른 호흡과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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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극단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