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와 장례식장 등에 따르면, 이주승의 할아버지 이종규 씨가 지난 22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3호에 마련됐다. 이주승은 손자로서 상주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1930년생인 고인은 국가유공자로, 6·25전쟁에 장교로 참전한 참전용사다. 전역 후에는 초등학교 교사로 오랜 시간 봉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특히 고인은 교직에 몸담을 당시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의 학비를 대신 내줄 만큼 헌신적이었으며, 졸업한 지 반세기가 지난 70대 제자들이 여전히 안부 전화를 걸어올 정도로 존경받는 스승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승은 지난 2024년 2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조부모와의 각별한 정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한 달에 다섯 번은 조부모 댁을 찾을 정도로 살뜰한 손자의 면모를 보였으며, 할아버지와 함께 특제주를 마시거나 마스크팩을 챙겨주는 등 정겨운 일상을 공유했다.
당시 이주승은 "할아버지 댁에 가면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다"라며 "입학식에도 와주셨고, 자주 찾아뵙는 편"이라고 깊은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9시 1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을 거쳐 국립괴산호국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1989년생인 이주승은 2008년 영화 '청계천의 개'로 데뷔해 '독립영화계의 아이돌'로 불리며 활약했다. 이후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2', '프로듀사', '해피니스', '모래에도 꽃이 핀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예능을 통해서도 친근한 매력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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